오늘 새벽 기도 때 기도하다가 기도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첫째로 올 해 8월에 열릴 몽골 제국 성립 800 주년 기념 학술 대회를 생각할 때마다 제 안에 부담감이 생기는 것을 느낍니다. 이 부분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무엇을 준비하게 하시며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는지를 묻고 있는데 기도가 잘 모아지지 않습니다. 무언가 내려놓아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문제의 원인을 보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나아가기 위해 기도가 필요함을 봅니다.
둘째로 아내를 위한 기도입니다. 아이들을 돌보느라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모임에서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적습니다. 가정 예배와 아침 묵상을 통하여 영적으로 막힌 부분들을 보고 해결해 나가고 있지만 또 한 단계 성장을 위해 기도가 필요함을 봅니다.
아울러 저는 그 동안 잘 몰랐지만 지난 일년 반 동안 소장의 자리에 앉아서 일한다는 것이 마음에 여러 가지 부담과 아픔과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회의와 좌절을 경험했던 것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채기와 찌꺼기들을 바로 바로 씻어주지 않아서 영혼에 덧난 상처들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세째로 제 코스타 사역을 위해서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정결하고 온전한 그릇으로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외부 사역을 하다보면 어느샌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이 나를 붙들려 함을 보게 됩니다. 이 싸움을 온전히 이기기 원합니다. 그리고 부름받은 청년들을 위한 온전한 도구로 쓰임받기 원합니다.
네째로 이월 말 경에 제 책이 규장 출판사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현재 가제목은 "내려놓음의 축복"입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편집과 제목 선정 등의 작업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가 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책이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이 교회에 퍼져가는데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대로 쓰임얻도록 인도함 받기 원합니다.
주님 이 가정에 이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