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안녕하세요~

선교사님의 내려놓음, 더 내려놓음, 같이 걷기를 읽으며 저도 하나님 말씀따라 가는 삶을 살아야지 항상 결심을 합니다.

저는 결혼에 대한 응답이 있었습니다. 이때 제가 성령충만 해서 모든게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모든 직장, 가족, 친구들을 뒤로한채 미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갈바를 알지못하고 나아갔으나 하나님꼐서 풍성한 축복을 내려주셨다는 말을 의지해서 전 이 먼곳까지 왔습니다.

그 당시 정말 하나님의 음성이 뚜렷했어요. 환경으로 설교중 등등..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것이 음성을 잘못들은것이라면 아마 제 신앙은 헛된것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하나님의 음성가운데 결정한 결혼생활은 보통사람들보다 너무 힘들 삶이었습니다.

너무도 다르고, 한달이 멀다하고 싸우고, 지치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갔습니다.

지금 1년이 되었는데요.

1년동안 힘들어서 첨엔 기도했고, 그 다음엔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을 부인했고 그 다음엔 제가 벼랑으로 가니깐 하나님을 다시 붙잡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기도중에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나간 길이 평탄, 행복해야하는데

참지못할 고난으로 하나님이 두시는게 맞는건지,,,

저는 그래! 하나님 음성들었으니 신나게 내 인생을 맡겨보자! 이런마음으로 어떻게 보면 깊은 물에 풍덩 들어간건데

고난이 먼저 찾아오더라구요..

고난을 먼저 견디고 이 상황에서도 믿음을 유지하길 원하시는건지

이게 하나님의 섭리인지

더 신앙이 깊으신, 경험하신 분들께 여쭤 보고 싶습니다.

 

 


이용규

2013.02.23 19:54:48

아브라함이 떠나라는 명령을 받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처음 만난 것은 가뭄이었고 연단이었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들어간 후 만난 것은 감옥의 삶이었습니다.  떠남 책에서 응답받는 삶에서도 나타나는 극한의 고통과 연단의 이유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축복하며

오렌지

2013.02.27 11:30:33

선교사님~ 지금 '떠남'을 읽으며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는데

선교사님이 답변해 주신 글을 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

선교사님이 쓰신 내려놓음, 더 내려놓음, 같이 걷기... 저는 힘들때마다 이 책을 다시 읽습니다. 저에겐

신앙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들이예요.

지금도 제 믿음과 주변 상황과 싸우고 있는 중이지만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줄 믿어요

또한 "떠남"에서  아브라함이 다른사람의 믿음의 본보기로 하나님이 선택하신것처럼

선교사님의 인생과 책 또한 저같은 평신도에게 믿음의 교과서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제가 1%도 알 순 없지만 하루하루 제 믿음과 싸우며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지치지만 요즘 읽고 있는 "떠남"에서 하나님이 저에게 답을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우리도 노마드

2013.03.07 00:21:02

샬롬! 그냥 지나가려다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인지 저와 비슷한 느낌을 가졌고 힘든 시간들을 보내시고 있는 것 같아서 잠깐 믿음의 간증을 해보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요...

 

저도 신랑과 만나면서 무척이나 평안했고 정말 제가 가장 지금도 사탄의 시험에 자주 걸려드는 것 중 하나가 '다른 신앙의 사람들 조언 안 구하고 너 혼자 너희 둘 혼자 결정하지 않았느냐? ' 뭐 항상 이런 말들로 저의 결혼생활을 흔들곤 합니다. 더더구나 신랑은 저를 통해서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이었거든요

 

하지만 둘이 너무나 좋았고 저는 점점 남편과 어떤 확증을 행정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저를 지배했고 몇일동안 자꾸 '신고해라' '신고' 뭐 이런 단어와 마음이 계속 생기더니 혼인신고를 하는 상황이 되었고 3일간의 시간동안 둘이서 생각해보고 결정했습니다. 저는 물론 남편이나 저나 너무 불안해지거나 바보같은 어처구니없는 충동이었다면 3일동안 그런 생각 사라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무척 그 때 여러가지로 최악의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남부러울 것 없이 자유롭게 살아가던 신랑은 정말 한 여자에게 매이는 성격이 전혀 아니었는데 저에게 같이 그래 같이 살자~ 주님에게 홀려 성령님께 이끌리어 결혼하였고 정말 후회안할만큼 6개월 넘도록 뜨거운 불같은 사랑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저희 결혼의 시작을 말씀드리게 된 이유는 저희가 그 이후에 겪게 된 엄청난 인내와 고통 연단의 시간이 저희들의 결혼이 자꾸만 충동적인 어떤 세속적인 목적에 의한 결혼이 아니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저도 나름 교회안에서 스카이출신에 찬양 잘 부르고 선교활동 매진하는 전형적인 크리스천 이상형, 남편은 아주 잘 놀고 개방적이면서 아니면 어머님께서 정해주시는 집안 좋고 학벌 직장 좋은 그런 평범한 그런 사람들하고 결혼할 가능성이 농후했거든요... 부모님들 모르게 한 저희 결혼이 얼마나 큰 고난에 처했겠습니까? 거기다가 끝도 없는 고난의 시간, 서로에 대한 엄청난 실망, 정말 하루하루 겨우 버텨나간 시간이 많았고 결혼당시의 남편의 모습과 1,2년이 지나서 남편의 모습은 정말로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왠지 저에게 전혀 침묵으로 ㅇ리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께 제가 결혼을 잘못했냐? 내맘대로 불신자에 가까운 사람과 혼인을 한거냐? 그에 대한 벌이냐/? 거의 신앙을 떠날 뻔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이상하게도 견딜힘을 주시고 정말 최악의 상황인지 하루하루 장난아니었지만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도 늘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응답되지 않을 것 같은 기도가 다 응답되었고 어느 순간 내가 거의 다 포기했을 때... 주님께서는 이미 역사하셔서 오히려 저를 더 높여주시고 율법적인 죄책감들을 버리게해주셨습니다... 결코 일부러 저를 괴롭힌 것이 아니라 남편과 나를 동시에 고치시기 위해 더 좋은 삶의 단계 믿음의 단계로 가기 위해 엄청난 연단과 은혜를 동시에 퍼부으신 것 같습니다... 주께 영광!! 남편과 저는 완벽한 보완관계로 저희 둘은 지금 서로 1시간이라도 떨어지면 너무 허전하고 외롭습니다. 하루라도 떨어져서는 살 수 없는 완벽한 보완관계랍니다... 지금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조금만 주님의 때를 더 기다리고 남편을 정말 마음껏 사랑하시라는 것입니다. 저의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데 남편이 누구보다 성도님의 마음을 느끼고 자신을 만난 것을 후회하는 것을 알고 무척 힘들어할 것입니다. 그런 힘듦이 남자들에게는 공격성으로 표출됩니다.

 

마음껏 사랑해주십시오... 틀에 박힌 크리스천의 모습을 버리십시오... 나만 희생양이 앙닙니다. 남편도 나로 인해 희생양이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샬롬~ 축복받으세요

 

 

 

오렌지님 할렐루야~ 평안하십시오

 

 

오렌지

2013.03.12 03:41:30

우리도 노마드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해주신말씀들이 너무도 마음에 남네요

정말 성령님의 인도하심처럼... 제 이야기를 알고 계신것처럼 느껴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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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노마드님~~ 항상 행복하시고 하나님의 더크신 은혜와 축복 가운데 누구나 부러워할, 또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결혼 생활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 저도 우리도 노마드님 처럼 완벽한 보완관계의 부부가 될 때 또 간증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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