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저는 경기도에 사는 30살이 된 아직은 아가씨입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한지 25년이 되어갑니다.

솔직히 제대로 한지는 몇년 안됐구요.

제가 몸이 약하여 엄마가 신앙생활을 시작하셨고 그뒤로 저와 제 동생은

강요를 시작한거였지요.

그냥 일요일날 교회가서 말씀을 들으니깐 대충 예수님이 어떻게 나셨고

아담과 하와 그리고 구원받으면 천국가는거...이정도는 알았어요

그런데 그 이상은 까막눈이죠..엄마는 그렇게 교회를 다녔으면 뭐하냐고

성경하나 제대로 읽은게 없는데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럴수밖에 없죠

기쎈 엄마의 잔소리가 싫어서 교회를 다녔으니깐요~

그래서 그런지 전 시련도 엄청 많았어요. 여전히 빈곤하고 사는 낙도 없고

세상사람들과 다를게 없었죠. 내가 잘못한 건 인정안하고 하나님만 원망하는

철없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면서 자살시도도 엄청 많이 했어요

그렇게 살았는데 어느덧 30살이 되었네여. 그런데 저에겐 아직도 끊임없이

시련이 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답답하고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저 신앙생활 안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까지 하려고 합니다.  결혼할 사람의

집안 영적문제는 엄청 심각해요. 물론 그 사람도 그렇구요.

거기에 저도 좋아하는 사람이라 임신까지 했었어요 두번의 임신해서 두번다

유산이 됐고요 작년에 만남이 시작되면서 임신이 되어서 계류유산에 이번엔

20주만에 조산을 했어요 살릴 가망성이 전혀 없었구요

저랑 그사람은 서로 사이를 원했고 서로 아이를 좋아해서 얼른 부모가 되고 싶었는데

 

아직 준비가 안된거였죠~지금은 몸조리중인데...동거를 일년간 하고 임신하면서

결혼을 서둘렀는데 남자집에서 갑자기 저를 거부한다고 하더라구요.

웃기죠/?이제와서...설때 그얘기를 듣고는 정말 힘들어서 또 다시 하나님을 원망했어요

사실 임신하면서 기도 엄청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하나님이 바라시는 기도가

아니었나봐요.

 

지금 제가 평택에 있는 y교회를 다니는데요 다락방교회에요

사람들은 이단이라구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 웬만큼 이단에 대해서 아는데

말씀도 들어보구 교회도 나가봤는데 다락방외엔 이단성이 없어요

목사님이 스스로 신이라 칭하는것도 아니고 예수님을 부인하는것도 아니고

일반 교회랑 다를게 없어여~

오히려 말씀이 좋아서 없었던 믿음도 조금 생기고 또 결혼하려고 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까지 했거든요 누굴위해 기도한적 없던 제가 말이에요.

암튼 이 교회 다니면서 기도 방향도 원했던것보다 원하시는 것을 위해

기도했고 말씀도 읽고 조금은 하나님과 가까워진듯 해요

예수가 그리스도임도 알고 이것저것 깨달은것도 있는데...왜 아직도 제 인새은

안풀리는걸까요..

 

제가 몸조리하면서 공부나 책좀 읽을까하고 인터넷 이것저것 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서서히 읽기시작했는데 물론 깨달은바가 있지요~ 산 보람이 있드라구요.

몰랐던 부분도 깨우치게 되고요..그런데 문득 읽다가 좀 창피하지만 저에 문제를 위해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는 거에요.

 

저 교회 다니구 있구요 아직은 미읍하지만 하나님 믿구요

그런데 하나님 뜻(응답)을  알고 싶어요. 아직은 제 틀을 깨야 하는거 알아요

더 기도해야하는것도 알구요 그런데 기도를 하면 할수록 답답한 마음도

조금은 해소가 되어야하는데 아직은 많이 답답해요 솔직히 힘들어요

마음을 비우자하면서도 그게 뜻대로 안되네요.

질문하는 기도를 해도 제 목소리만 허공에 빙빙 떠도는것 같고..

머리로는 이렇게 해야하고 저렇게 해야하고 다 아는데 제 마음속엔

아직도 무얼 바라나봐요. 아직도 더 내려놓지 못해 이렇게 답답한건가봐요

그렇죠?.

 

뭐가 문제인걸까요? 하나님은 저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걸까요?

더 내려놓기를 원하시는걸까요? 아님...그냥 기도하면서 계속 기다려야하는건가요?

그런데 끝까지 응답이 없으면 어쩌죠?휴~~

좀 알려주세요!

 

제가 너무 답답해서 이것저것 썼더니 넘 길죠?

죄송합니다;;그래도 읽어주세여~

그리고 책 즐겁게 보구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역하시는데 주님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이용규

2011.02.16 16:17:35

읽기는 오래 전에 읽었지만 이제야 답할 여유를 얻었습니다.  늦은 답글에 죄송하고요.  


하나님의 뜻을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고 어떤 성품을 가지고 계신 분인지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마음에 대해서 배울수록 하나님의뜻을 더 잘 분별하게 되지요.  

십계명이 명령형으로 되어 있지만 히브리어 원어상으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 하게 할 수 없는 법이다"라는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그분을 경외할수록 우리의 존재가 바뀌게 되지요.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더 잘 분별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됩니다.

축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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