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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을 보내며

조회 수 16913 추천 수 0 2004.11.27 18:20:47
반 평생이상을  사회생활을 해오면서,도도해질수도 있는 인격보다는 풋풋한 정을 느낄수 있는 인성 배양에 좀더 시간을 할애해오지 못했든가 하는 뉘우침에 지난세월을 돌이켜 보면서,노파심에 자라고 있는 세대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로

- 오랫동안신어 편안해진 구두처럼  늘 함께할 시간이 기다려지는  사람

- 마주보고 서면 마냥웃을수 있는,별 일이 아닌 이야기도 소리내어 편하게 웃고 싶은 사람

- 함께하는 시간  커피잔을 드는 시간조차 아까워 그 눈길만을 바라보면서,그의 시선따라 움직이고 싶은 사람  

- 속 내를 다 보여주지 않아도.굳이 힘들게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도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서 따듯한 손을 맞 잡을수 있는 그런 사람

- 분야별로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고자하는 고개를 숙인 겸손한 자세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그러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후세들을 보는 즐거움을 영상으로 머리속에 그려보면서 2004 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있는 너희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본다.

건강들 하거라              

황영옥

2004.11.28 02:20:36

가슴에 푹 담겨지는 말씀을 읽다가 눈물 까지...... 주르륵 흘렸습니다.
그런 인격이 되도록 애쓰며 살겠습니다.
이미 동연 할아버님의 자녀들이 그런 인격을 갖춘자 들로 자라가고 있음을 믿습니다. 한 달 남짓 남은 2004년도 그리움으로 가득한 시간들을 보내실 이집사님과 주현집사님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최주현

2004.11.29 01:47:59

아빠, 좋은 글 감사해요. 사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아빠는 제게 참 어려운 분이셨어요. 저를 사랑해주시는 줄은 알지만 엄하고 저의 신앙을 반대하셨었기에 제 속의 이야기를 나눌 수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동연이가 태어났을때 제 산후조리해주시려 미국까지 오신 엄마, 아빠와 함께 했던 3개월 반동안의 시간은 제게 회복의 시간들이었어요. 제가 만난 하나님을 두분이 만나게 되신다면 더욱 좋겠지만, 지금만해도 제게 아빠, 엄마는 위에 적어놓으신 그런 분들이예요. 사랑합니다.

윤향숙

2004.12.24 11:51:49

감동이 넘치는 가족영화 한편을 본것 같습니다.
두분의 사랑고백이 너무 아름다워..... 정말 눈물이 납니다.
현재있는 그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있는 관계가 가족이라는 것 느끼면서
저도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부모님께 사랑고백해야겠습니다.
동연, 서연 할아버지와 동연 엄마의 사랑이야기를 계속 들려주세요.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with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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