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비젼에 대한 갈망...

조회 수 15973 추천 수 0 2006.04.26 22:29:04
담임목사님의 추천도서로 주보에 내려놓음이란 책이 수록되어 사서 읽었습니다.
많은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체험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 정작 내려놓는 것 조차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기도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품은 비젼이 혹 저의 욕망은 아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혹 하나님께서는 응답을 하셨는데도 제가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저는 현재 홈페이지제작을 하는 개인사업을 하고있어요.

물론 홈페이지를 제작하며 하나님께서 내 삶을 간섭하고 계시구나 라는 것을
느꼈지만...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참 희안한 관계들로 하여 길에서는
바라보지도 않던(물론 좋아하지도 않아아요) 떡을 만나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떡이란 것으로 나를 통해 우리 교회의 비젼을 이루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교회비젼은 복지관을 지어 섬기는 것입니다.그리고 장애인과 비 장애인들이 같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목사님의 비젼인데 저는 이 비젼이 전 성도의 비젼이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는 떡을 배우고 낮에는 생업을 하며 5개월정도 지났는데요
중간 중간 내가 무엇을 하고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아내가 셋째아이를 낳아 산후조리를 해주며 근근히 홈페이지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3주가 지났는데 그동안 인터넷으로 설교를 들으며 내려놓음을 읽었습니다..

그냥 마음이 무겁고 답답합니다..

기도도 잘 나오지 않고 입이 막혀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통하여 어떤일 들을 계획하고 계신지도...
과연 계획하고 계신가 하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이용규

2006.04.27 10:26:05

아마 김호균 형제님의 고민은 혼자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한국의 크리스챤들이 공통으로 느끼고 힘들어 하는 부분임을 압니다. 중요한 것은 영적으로 암울함을 느낄 때가 기회라는 것이지요. 그런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형제님이 영적인 빈곤함을 보게 하시려는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짧은 지면에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고요.
"기도 외에는 이런 류가 나갈 수 없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합니다. 자신의 열망과 숨은 욕구, 아픔, 지금 힘들게 하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들을 기도 가운데 살피시고 깊이 기도하면서 마음을 하나님께 여시는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물론 시간이 걸리지요. 인내하면서 기도하려는 의지 없이는 영적 돌파구를 뚫을 수 없습니다.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인 것 같습니다. 상황을 탓하지 말고 하루 두 시간 이상 정기적인 기도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생활의 순서가 새롭게 잡힐 겁니다.

김호균

2006.04.27 12:59:04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이런 답을 주신분도 하나님이심을 믿으며 바로전에 광진교회 목사님의 기도의 축복이란 설교을 들었습니다...
시간을 정하여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아가야 겠습니다..
나의 영을 만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글쓰기는 로그인후 가능합니다. [8] 웹지기 2007-05-04 445996
공지 답글과 관련하여 죄송한 말씀 하나 [17] 2006-09-06 515976
1326 선교사님 [2] 민경무 2005-08-10 15987
1325 선교사님... 홍에스더 2009-03-10 15982
1324 마지막~~ [1] 이진우 2006-08-04 15978
1323 책을 통하여... [1] 김혜숙 2006-03-14 15977
1322 2000년에 생긴 일 - 폭스바겐 자동차와 관련된 간증 하나 [2] 최주현 2005-07-01 15976
» 비젼에 대한 갈망... [2] 김호균 2006-04-26 15973
1320 내려놓음! [1] 이고은 2006-05-20 15969
1319 이용규, 최주현 선교사님...반갑습니다. [2] 김한별 2005-09-18 15967
1318 오늘.. 정미숙 2007-09-12 15967
1317 선교사님... [1] 김성심 2011-02-24 15957
1316 인사 [1] 권오승 2004-07-28 15957
1315 내려놓음 책 감동입니다. [1] 오은주 2006-05-11 15944
1314 감사, 축복... [1] 이주은 2004-07-23 15944
1313 한국에서의 특별한 만남 이현숙 2005-01-18 15943
1312 주현아.. [1] 우지미 2004-10-22 15942
1311 서연이 생일 축하한다. [2] 황영옥 2006-01-27 15933
1310 선교사님, 안녕하세요. [1] 김진영 2011-03-04 15932
1309 감사했습니다. 선교사님! [1] 전정현 2006-06-12 15932
1308 선교사님 어느 한 몽골청년을 알게되었습니다. [1] 송건용 2009-07-24 15931
1307 이용규 선교사님 ~ 정은지 2007-06-20 15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