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안녕하세요 선교사님..


갓피플에서 말씀 너무 잘 듣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딘가에 게시글을 쓰는게 처음인데요..

염치 불고하고 기도 부탁을 하려고 이렇게 남깁니다


어머니가  5년전에 갑상선 암을 수술하시고 올해 마지막 검사를 하는 가운데

폐에 뭐가 발견되어서 PET 시티를 찍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폐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췌장이 부은것 같다고 하여 췌장 CT를 찍게되었네요.

갑자기 살이 빠지고 당뇨가 오셔서 췌장이 잘못 되었다는건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췌장암 1기 1.6센치의 암이 발견되어 이번주 금요일에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기도로 준비하고 하나님이 조기 발견하게 하신 이유와 그 동안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하셨는데

왜 이런일이 있을까 하나님께 물었을때 먼저 말씀해 주셨던것이 "축복이다..아버지,동생 구원" 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살려달라는 기도보다는 치유의 은사를 달라는 기도가 나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왜 그토록 발견하기 어렵고 치유가 힘든 췌장암에 걸리게 되었을까 매일 묵상하고 기도중에 주신 말씀들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함이라 하시더라”

‭‭요한복음‬ ‭11:4‬ ‭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 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 4:12-13


하지만 이렇게 굳세게 믿음 지키다..

인간적인 생각들이 올라와 "혹시나"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오늘 저녁에 어머니가 내가 잘못될수도 있으니 통장,카드 위치를 알려주시는데 더 두려움이 엄습해 왔습니다.

몇일전에 본 말씀중에 "죽으면 죽으리이다" 라는 말씀이 생각이나서 더 불안해지는가운데..

"하나님 알려주세요 분별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선교사님 책을 읽은 것 중에 췌장 수술 받은 부분이 생각이 났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1.2를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뜻하신 일들이 분명 있다는 확신이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그 믿음 흔들리지 않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주를 믿고 모든 주권 드리며..

수술..그리고 항암 치료 까지 모든 것 가운데 주님의 손길을 기대하고 앞으로 저희 어머니를 통해 

주님이 영광 받을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아버지,남동생은 교회를 다니지 않습니다. 교회로 인도 될수 있도록..중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이용규

2016.12.14 10:14:35

어려움의 시간을 지나고 계시네요.  신앙은 그 시기를 거쳐야 옥석이 가려지는 것 같습니다.  


주어진 싸움 잘 감당하시기를....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빼앗고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하려는 악한 것들의 계획에 지지마시고 하루 한 걸음씩 승리를 이루시기를 권면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글쓰기는 로그인후 가능합니다. [8] 웹지기 2007-05-04 445415
공지 답글과 관련하여 죄송한 말씀 하나 [17] 2006-09-06 515415
1586 비전과 관련해 선교사님께 질문 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2] JJJ 2016-10-14 11590
1585 선교사님~ [1] 이소영 2016-12-06 11598
1584 더 내려놓음을 읽고 궁금증이 있습니다. [1] 김혜진 2016-12-06 11626
1583 선교사님의 12월 사역일정이 궁금합니다 [1] 배다래 2016-12-04 11629
1582 8월 선교사님 사역일정 이유진 2016-08-04 11638
1581 바람이 간절한만큼 이루어질 거라 믿습니다 [1] jaehang park 2016-06-29 11661
1580 털어 놓을때가 없어서 [3] 내려놓음 2016-08-12 11676
1579 시험에 낙방한후 혼란스럽네요. [1] 이동연 2015-11-30 11712
1578 선교사님..기도 부탁드립니다. [1] khr 2016-08-26 11713
1577 바쁘시겠지만 고민되는 질문 드립니다. [1] 이안숙 2017-05-22 11738
1576 광야에 서있는 지금...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2] 이영애 2016-07-03 11759
1575 신앙 조숙증을 치유하시는 여호와 라파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 sunyoung 2016-10-11 11784
1574 선배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지현기 2006-11-30 11797
1573 어제 잠시 인사드렸던 여학생입니다. [1] 이진주 2015-10-12 11798
1572 선교사님! [1] 한정아 2016-09-26 11845
1571 내려놓음.. 조인식 2006-09-15 11863
1570 선교사님 [1] 신우영 2016-12-12 11899
» 선교사님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정지은 2016-12-13 11913
1568 선교사님... 이재숙 2007-11-09 11967
1567 내려놓음 박인애 2007-01-16 1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