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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몽골여행은...

조회 수 20020 추천 수 0 2005.09.10 21:29:23
오늘 예수전도단에서 청소년 사역을 하는 간사가 왔습니다.
며칠전 <애통하는 자>를 보고 꼭 만나고 싶다는 전화를 했는데
오늘 보게 된 것입니다.
얼마전 부터 갑자기 몽골에 가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약간은 막연히 몽골의 이용규 선교사를 만나러 가야지..
가면 무언가 몽골의 역사속에 감추인 부흥의 의미와
하늘의 본질을 만지게 될것 같다는 맘이었는데
오늘은 그 여행을 주님이 준비하시고 이끄셨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버드나무 >가지들에 한 자매가 <애통>을 보고 글을 올렸습니다.
2000년 몽골에서 아이들의 선교 여행을 동행한 두명의 형제가
급류에 휩쓸려 죽었다는 내용입니다.
그 일로 깊은 상처를 입고 방황하다가 <애통>을 읽고 그 일이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부흥의 의미를 담고 있음과 용기를 내어 주님앞에
서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미 <애통>이 나왔지만 그 형제들의 희생을 기억해 달라는..
그런데..오늘 저를 찾아온 그 예수전도단 간사가 놀랍게도 그 사고당시
그 팀을 이끌던 리더였던 것입니다.
그 역시 그 사고이후 긴 방황을 해야했습니다.
깊은 상처를 부둥켜 안고 방황하다가 이제 겨우 추스리고 다시 사역을
시작했는데..<애통>을 보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제 글을 올리신 자매와 이 간사는 전혀 서로를 모른채
다른 입장에서 그 사건을 나에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이 공간에 박경희란 분이 쓴 '애통하는 자를 읽고'가
동일한 내용이었음을 오늘 확신하게 된 것입니다.
며칠전 그 글을 읽고서도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했는데...
그 박경희자매 역시 예수전도단의 두명의 청년이 순교할 때...
함께 했던 분임을 오늘 알았습니다.
동일한 사건을 놓고 이렇게 세명의 사람들이 각기 다른 상황에서
<애통>을 보고 무언가를 호소해온 것입니다.
저는 이 연결들이 우연이 아님을 오늘 확신했습니다.
갑자기 가게된 몽골여행도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에는 '몽골의 부흥'에 대한 하나님의 싸인(sign)이 깃들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들의 희생이..그리고 그로 인한 많은 이들의 애통이...
내가 알지 못했던 그 땅에 뿌려진 많은 순교의 역사들이
몽골의 부흥을 위한 '하나의 밀알'이었음을 주님은 이번에
입증하시려나 봅니다.
물론 주님의 깊으신 의도는 가보면 알것입니다.
저는 지난달 일본 코스타에서 이용규 선교사님에게서 몽골에 지금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을 들었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그 현장에 가고싶은 마음이 불같이 일어난 것도
우연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애통하는 자의 역사가 부흥의 역사임을...
이번 여행은 그 하나님의 섭리를 만지는 것이 될것입니다.
이용규 선교사님...
그 형제들의 희생에 대한 장소와 이야기를 이번에 촬영했으면 합니다.
주님이 몽골의 부흥에 대해 들려주시고 보여 주시고 싶으신 그것을
이번에 담고 싶습니다.
과정을 그분께 내려놓고 그 모든 역사의 주인이신 분이 연출하시는대로
촬영하기 원합니다.
그럼 다시 만날 때까지...샬롬입니다.

이용규

2005.09.11 16:18:41

마침 저도 함께 그 장소들을 방문해 보려고 알아보던 중이었습니다. 잘 되었습니다.

윤향숙

2005.09.12 08:47:47

그 고귀한 생명이 몽골의 귀한 복음의 열매로 맺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그 두 형제의 죽음에 대하여 정확히 아시는 분이 있기에 소개하고자합니다 예수전도단 선교사로 12년사역을 하시고 현재 1년전에 미국 예수전도단 선교전략팀에 사역하고 계시는 백효찬목사님을 만나셔야 그 사건의 전모를 아실수 있을 겁니다. 메일주소는 mongolianetwork@hanmail.net 또는 bhyochan@hotmail.com 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몽골선교의 역사가 쓰여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김우현

2005.09.12 15:51:35

이용규선교사님..
일정(시간)이 조금 변경되어 목요일(15일)12시에 몽골항공으로
출발하여 19일 (월요일)2시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참조하세요.

이용규

2005.09.12 16:15:48

몽골 선교의 산 역사 우리 윤 이사님 감사합니다. 김 감독님은 도착 시간이 3시 30분 경이겠네요. 어머니께서 오시는 편에 동연이 책과 캔이 담긴 작은 가방 하나를 전해주도록 부탁드리고 싶어하시는 데요. 혹시 규장 출판사로 찾아가서 여진구 사장님께 맡기면 될른지요? 규장이 주소가 어떻게 되지요?

김우현

2005.09.12 23:22:03

저희에게 퀵으로 보내 주십시요.
연락처는 017-509-6222 이요셉입니다.
몽골까지 배달해 드리지요.
아니면 2호선 방배역 근처 버드나무에 맡기셔도 되구요.

김우현

2005.09.14 10:44:10

지금 몽골의 영적인 모습들을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거에 뿌려진 밀 알의 흔적도 중요하고...
이 선교사님 내일 뵙지요.

김우현

2005.09.14 14:02:58

조금전 선교사님 부모님이 버드나무에 오셔서
가방을 주고 가셨습니다.
벌써 헌 책이 다된 <애통>을 싸인도 받으시고..
유쾌하고 겸손하게 맘껏 웃으시고...가셨습니다.
가방은 작은게 아니어서 고생 좀 할것 같습니다..ㅎㅎㅎ
그러나 사랑과 정을 배달하는 것이어서 즐겁네요.
그곳 날씨는 어떤지..비가 온다는 소문도 있던데...
정말 내일 뵙지요.

요셉이

2005.09.14 16:05:04

선교사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이번에 저도 우현형과 함께
몽골에 가게 됩니다.
환전에 관해 궁금한 게 있는데요.
달러를 준비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한국돈을 가져가면 되는지요^^

이용규

2005.09.14 21:39:34

요셉 형제님 반갑습니다. 버드나무에서 자주 뵙는 이름이라 낯설지가 않네요. 한국돈도 환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달러를 가져오면 좀더 좋은 조건으로 환전을 하게 되지요. 달러로 가져오시고요. 달러를 몽골돈으로 환전하실 시간이 없으시면 제가 바꾸어드리지요.

이용규

2005.09.14 21:41:29

비는 오지 않고 날씨가 좋습니다. 아침엔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합니다. 봄 가울 여름 세 계절을 다 느끼실 수 있고요. 하지만 언제 추워질지 모르니 따뜻한 옷 준비 잊지 마세요.

요셉이

2005.09.14 22:43:59

예.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이용규

2005.09.15 08:19:05

비행기 도착시간이 3시 30분 정도인 것으로 압니다. 보통 4시 넘어야 나오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수업 끝나고 부랴부랴 가면 3시 50분까지 도착할 것 같습니다. 혹시 만에 하나 비행기가 일찍 도착해서 먼저 나오시게 되면 나오셔서 잠시 기다려 주시고요. 오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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