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총장님과 가정이 그 분이 운영하시는 회사의 매니저였던 몽골인에게 심각한 명예 훼손을 당하고 또 신변상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일에 사탄의 악한 궤계가 있음을 봅니다.

몽골에서 사역하다 보면 명예훼손이라는 위험에 늘 직면하게 됩니다.  몽골에서는 명예훼손이 심각한 범법 행위라는 의식이 없습니다.  자신의 범죄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서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 무고하거나 루머를 퍼뜨리는 경우를 너무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선교사들은 외국인이고 또 현지인들을 품어야 하는 상황에 있다보니 자신이 양육한 지체들에게 역으로 무고를 받게 되곤 합니다.  또 악성 루머로 인해서 많은 정신적인 고통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보통 선교사가 이렇게 되면 몽골에 온 것을 후회하거나 사역을 계속할 힘을 잃게 되곤 합니다.  
사탄은 이러한 일들을 통해서 사역자들을 무너뜨립니다.  
  
이런 경우 가장 힘든 일은 같은 사역자들이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라는 자세로 바라보거나 "혹시..."라는 태도를 가질 때입니다.  "나는 당신을 신뢰합니다.  이 어려운 일을 잘 이겨나가도록 옆에서 중보하며 돕겠습니다."라는 정신적 지원과 격려가 필요한데 우리가 충분히 그리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한 번은 시험에 부정행위를 학생들을 적발했던 교수님이 그 학생에게 무고를 받았습니다.  학교에 파다하게 소문을 내기를 그 교수님이 여학생들을 성폭행했다는 것입니다.  

그 소문을 감지하고 학교 교무회의에 리포트한 적이 있었습니다.  참석자들의 반응이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쪽으로 돌아갔습니다.  보통은 교수를 의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것은 사역자의 생명이 달린 문제라고 생각해서 집요하게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 확인해 들어갔습니다.  

이 사실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학생들을 심문했는데 루머를 퍼뜨린 학생들은 완강하게 자신이 피해자라고 우겼습니다.  
증거도 없고...  어려운 상황이었지요.    

결국 학생 중에 그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한 학생이 증언한 내용이 피해자라고 우겼던 학생들의 진술과는 정반대되었고 또 그 진술이 사실로 드러남으로 해서 그 교수님의 명예가 회복되었습니다.  
거짓의 영이 피해자라고 우기는 학생들에게 씌워졌을 때 얼마나 완악하게 거짓말을 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 학생 중 한 명이 한 달 전부터 이레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한 학생이었다는 사실이 제게 더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번에 총장님 가정을 무고하는 매니저는 회사의 공금 천만 투그륵을 횡령해서 달아났었습니다.  그도 교회를 다녔기에 총장님이 믿고 맡겼던 것인데...  
결국 그에게 악한 일의 결과를 알려주기 위해 법원에 고소했습니다.  

그 일로 가정을 해치겠다는 협박과 함께 변호사 협회와 합작으로 거짓 진술을 담은 성명서를 한국 대사관과 한인 선교사회를 비롯해서 각 기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총장님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면 될 뿐 바르지 않은 루머는 반드시 없어질 것이라는 신조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법적으로만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제가 안타깝게 여기는 것은 그 루머를 들은 사람들이 대부분 "혹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주변에 자꾸 묻다보니 말이 증폭되어서 돌아다닌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사역자들의 사기를 꺾고 분열시키고 힘들게 할 소지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MIU의 도덕적 근거를 부수려는 사탄의 궤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보탬이 되는 것을 봅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MIU가 사탄에 대해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의 반증이지요.  

사탄의 궤계가 거꾸러지고 또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기를 놓고 기도합니다.  이곳의 거짓의 영들이 성령에 의해 묶임받기를 소망하며...

윤동희

2007.05.14 13:51:37

함께 기억하며 중보하겠습니다.

이용규

2007.05.14 21:50:37

아울러 현지인들에게 아무리 당할지라도 그들을 끝까지 믿어주고 사랑하기로 결단합니다. 우리가 당하면 당할수록 하나님 나라가 더 가까이 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손봄들

2007.05.28 20:27:59

'제발 낙심만은 금물입니다.' 2006년 여름쯤에 있었던 지구촌 교회 이동원 목사님의 설교제목중 하나입니다. 사탄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낙심'이라고 하시면서 낙심 할 때 일하기 위한 모든 동력을 잃게 되는 것을 우려하여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당해본 사람들은 낙심의 의미가 무엇인지 뼈저리게 알 수 있지요. 총장님의 마음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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