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교사님
선교사님의 책을 감명깊게 읽은 독자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것은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삶이 개선되는 측면보다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점점 붕괴되어가고
하나님은 응답이 없으신것이 괴로워서
선교사님꼐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삶에 아무런 열매가 없고
객관적인 조건에서 점점 파탄이 나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하나님꼐서 주시는 시험인건지,
아니면 사탄의 역사인것인지...
기도해보아도 딱히 응답은 없고....
지난 20여년의 신앙생활을 돌이켜 보면,
항상 어려울때마다 하나님께 의지했지만,
도움은 별로 주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신앙으로 인해 제가 착각과 과욕으로
더 어려워지는 경우는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신앙생활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때 그때 삶의 자리에서
제가 할수 있는것을 하고, 그저 하나님께 기도한것 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삶이 더 파탄에 빠지는것인지.....
특히 신앙적인 부분에서 전기를 맞고 발전하면
오히려 삶은 더 안좋은 국면으로 접어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신앙의 선배이신 선교사님이라시면 혹시 우둔한 저에게
일깨움을 주실수 있을까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럼 감사드리며 항상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께 구한 내용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내용이었는지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할 겁니다. 내 마음에 원하는 것을 구한다고 하나님께서 다 들어주시지는 않을 겁니다. 먼저 그 분의 마음과 성품에 대해서 배우고 그 분의 성품과 뜻에 근거해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 생활을 오래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께서 주인된 삶을 기뻐하고 그 분의 뜻에 순종하기를 구했는지 스스로 묻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랑을 구하시고 사랑 안에서 기도하며 먼저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부터 시작하시다 보면 내 필요를 채우시는 그 분을 누리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축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