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최주현 집사님~~~
오랜만이예요. 지난 5개월간 너무 바쁘게 지낸 나머지 이 홈페이지에 제대로 들어와보지 못했어요. 계절학기 수업을 하나 맡았는데, 수요일만 빼고 매일 수업이 있어서 아주 피곤하답니다. 한주일의 수업이 끝나는 금요일 오후가 되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예요. 지금이 그렇습니다.
교회 홈피에 들어왔다가 이 홈피랑 연결되었어요. 찬찬히 읽어보면서 큰 감동을 받습니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4년전(2000년)에 처음 우리 케임브리지 연합 장로교회에 오던 날 나에게 라이드를 해준 사람이 이용규 집사님이예요.( 그 다음 주에도 굳이 나에게 라이드를 안 주었다면 전 우리 교회 안 다녔을지도 몰라요. 그랬다면 전 아직도 single로 남아 있었을수도 있어요.) 노트북도 장만할 수 있도록 경매 싸이트도 소개해주고, 사주고...응급실 갔다 오던 날 우연히 만나서 기도해주고...참, 도서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정보도 주고...(참, 많네요) 등등 여러가지로 도와준 것 모두 잊지 않고 있습니다.
서연이 생일을 보니까 제가 한국오던 날이예요. 순산해서 축하하구요, 귀한 아가 잘 키우세요. 모쪼록 가족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게 주님 일 잘 하시길 바랄께요.
이 자리를 빌어 샬롬을 전합니다.
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