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 안녕하세요,
전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선교사님의 '더 내려놓음'과 '같기걷기'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귀한 말씀에 너무 감사합니다. !!!
고등학교때까지 한국에 있던 제가
중국으로 대학을 가게 된 것에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제가 예상하지 못한, 기대하지 못했던 일들을 주님의 뜻가운데 행하시는 것 같습니다.
미래에 대한 뚜렷한 계획이 없고,
중고등학교때 장래희망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면
스스로도 확신이 없어 이것저것 둘러댔던 제 모습에 좌절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 저였기에,
태초부터 절 계획하셨고, 함께하시고, 저의 길을 예비하고 계신 하나님이 계심이
너무나 감사하고, 힘이 되고, 든든합니다.
평생 주님이 말씀하시고 예비하시는 대로 따라 걷기 원합니다.
이젠 2학년 2학기가 되어 전공을 나누는 시점에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어느 쪽인지 묻고 기도했지만 아직까지 확신이 없어 많이 걱정이 됩니다.
분명 하나님의 예비하시는 길이 있을텐데 이것을 놓고 어떻게 기도하고 물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친구들처럼 자신이 뚜렷한 목표나 흥미가 있다면 그것을 놓고 이것이 맞는 길인지 여쭈어 볼수도 있지만, 저는 이것도 저것도 스스로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쪽으로 가는게 맞나요 아님, 저쪽으로 가는게 맞나요?, 하나님 저는 알수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알려주시면 그 뜻에 따라 순종하기 원합니다. 주님 말씀해 주세요.!'
이렇게 무작정 기도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응답이 없고 또 한편으로는
제가 너무 모든것을 주님이 알아서 해주시길 바라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요즘 너무나 걱정이 되어 선교사님 홈페이지까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뜻가운데 나아가시고, 주님이 예비하시는 길에 순종하시는 선교사님이 떠올라
이렇게 글 남깁니다.
항상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비전을 주실 때 우리가 기쁘게 그것을 받기를 원하시지요. 하나님께서는 많은 경우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심을 느낍니다.
"네가 기뻐하는 것을 볼 때 나도 기쁘단다." "너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야."
억지로 순종하는 것은 주님과의 관계 형성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솔직하게 하나님께 고백하시는 것이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