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 안녕하세요?
절 혹시 기억하실지 .... 지난번 호수교회 오셔서 집회하실 때
선교사님께 짧은 편지 한 통 ! 팬레터라고 해야하나... 드린 정신애 자매입니다.
너무나 뵙고 싶었던 선교사님도 만나고 설교도 듣고 ... 그날은 꼭 기념일을
맞이한 기분이였습니다.
이렇게 유명하신 선교사님을 전 왜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요.
제가 엉터리 교인이 확실했나봐요^^
그 날 이후로 저에겐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도망만 다니고 주위의 권면에도 귀기울이지 않던 저의 사명에 관한
일들이 제 스스로 저도 모르는 사이에 기도중에 묵상하는 가운데 제 스스로 시인하게
되면서 아픈곳이 치유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결국 내 스스로 시인할때까지 기다리신 하나님!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이걸 원하셨던 하나님!
이제 처음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처럼 한발짝씩 하나님께 모든걸 맡기고
나아가려고 합니다.
앞으로 또 나에게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또 무엇을
원하고 계신지 많이 궁금해 집니다.
저에게 새로운 변화가 생기면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기도하실 때 기억나시면 저를 위한 기도도 한 줄 넣어 주시면 더 할수없이 감사하
겠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사역하시는데 피곤하지도 힘들지도 않게 건강주시라고 부족하고
미흡하지만 기도하겠습니다.
참! 제가 하연이가 여자아이줄 알고 옷을 여자것을 샀는데 보시고 많이 웃으셨을
것 같습니다. 하연이가 아직 몰라서 그렇지 만약 알았다면 얼마나 황당했을지
생각만해도 웃음이 남니다.
편지 내용 내용 잘 읽었습니다. 주신 선물은 잘 챙겼습니다. 하연이가 여자 아이 옷 선물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몽골 국제 대학교에 하연이 또래 여자 아이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 아이들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기도 부탁과 관련해서 계속 기도하겠다고 장담하지 못해도 지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