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
저는 20여년간 하나님을 확신하지 못하며 살아온 불교집안에 막내자녀 입니다.
저는 지금은 아이둘을 두고 있는 아이 엄마이자
한국에서 119여자 구급대원입니다.
고교시설 참으로 모범생인 짝지를 닮고 싶어 우연히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고
그이후로 인생에 어려움이 닥칠때 교회를 갔다가 하나님을 찾았다가
세상속에서 잘 풀릴때는 하나님을 밀쳐내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비교적 직장에서도 승승장구하고 큰 고생없이 살았습니다.
지난해 직장에서도 크게 어려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건사고에서 국민들을 도우는 일은 참으로 보람찬 일이지만
사실은 끔찍하고 잔인한 사고에 겪는 외상후 스트레스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행정부서에서 조금 수월하게 일하다가
어느날 원치않게 구급차를 타면서 끔찍한 사고도 만나고 나름 힘겹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초고층 빌딩에서 추락하는 사람도 구급차에 태워 이송해보고
몸이 절단난 사람도 이송해보고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현장에서 끔찍한 사고를 만날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너무나 두렵고 무섭다구요.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명감도 좋지만
스스로가 너무 힘들고 무섭고 고통스러워 조금 다른방법으로 봉사하고 싶다구요
선교사님의 간증을 접하면서
하나님은 굳이 하기힘들어하시는걸 강요하시지는 않는다는 말씀을 접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이라면 기꺼이 감수해야하는데
제가 몸이 많이 상하고
정신적으로 어려움에 쳐하다보니
참으로 힘든거 같습니다.
승진을 해서 타부서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어
쉬는날마다 공부하다보니
밤새 근무하고 나름 공부하고 그런생활을 하다보니
극심한 스트레스로 과민성 방광염, 부정맥 등 건강에 적신호도 와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참으로 만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과 깊이 교제를 하여 늘 함께하여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고
만나고 싶습니다.
출동을 한번할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다녀오면 만신창이가 되고
하나님께 이 고난의 터널을 제가 잘 이겨내기를 원한다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어제도 근무하면서 주님께
솔직하게 아뢰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이라면 기꺼이 감수하겠습니다.
제가 출동하고 어려움을 만날때 늘 저와 동행하여 주시고
끔찍한 사고를 접할때 담대함 주시고 저와 함께 하여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저는 말씀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기도중에 갈라디아스를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성경을 뒤져서 몇장안되는 갈라디아스를 읽어내려갔습니다.
5장 1절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나한테 주시는 응답인가
혼자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이 맞는지 하나님께서 이런방법으로 응답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선교사님?
너무나 나약하고 부족한 사람인 저에게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는 기회가 왔으면 참좋겠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를 나누자면 우리는 어려움을 통해서야 비로소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지요. 그래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어려움이 축복이 되는 것이고요. 하나님을 누리기 시작할 때 우리가 환경을 넘어서는 평안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그 평안은 실제로 환경을 바꾸는 능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려움이 끝이 아니고 새로운 깨달음과 기회 그리고 변화로 나아가게 하는 문이 되지요.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잘 이기시기를 권면합니다.
우연히 만난 말씀 어느 한 구절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시기도 하지만 성경 말씀을 넓게 지속적으로 읽으면서 오는 전반적인 깨달음 가운데 우리를 향한 보다 선명하고 보편적인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하나님께서도 자매님과의 동행의 기쁨을 간절히 기다리십니다. 처음에는 우리의 문제 때문에 그 분을 찾게 되지만 그 분을 경험하면서 그 분 자신이 이유가 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되지요. 그리고 나면 그 분의 나를 향한 계획과 뜻이 더 잘 이해되기 시작할 겁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