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austin 집회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신 역사를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선교사님께서 내려 놓음에 관한 말씀을 전하실 거라며 예상했었는데 전혀 다른 메세지를 전하셔서 의외구나 했었습니다.
집회를 시작하기 전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 집회를 통해 아름다운 역사를 이루실 것을 확신했는데 정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절절히 느껴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집회 끝난 후에 눈을 뜨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특별히 집회를 통해 저의 남편과 제가 사랑하는 한 지체를 만져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우울증과 사방이 막히는 환경으로 인해 힘들어하였었는데 아버지의 사랑과 계획하심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대학시절의 선교단체에서의 혹독한(?) 훈련과 그 이후의 여러 인생 여정들이 제 인생 가운데 사명을 주신 아버지의 사랑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현재는 어스틴에서 유학생의 부인으로서 비슷한 상황의 한국인 주부들과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데 이 사명에 더욱 충성하길 기도합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인간적인 생각이겠지만, 힘든 선교 현장 속에서 사모님이 겪으셨을 어려움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선교지의 어려움을 통해서 복음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세째 출산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넘치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전심으로 구하며 설교해 주셨던 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