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 안녕하세요.
얼마전 마음의 어려움이 있을때 마다 서울에 있는 양화진 선교사묘원에 가서
묵상을 하곤하는데요... 그곳에서 22살의 몽골청년을 만났습니다.
학비를 벌기위해 한국에 왔는데
자신은 양말을 팔면서 있고 자신의 누나는 한국에서 식당일을 하며 있다고 합니다. 세상물정 모르는듯한 그 선한 웃음으로 하루에 몇켤레나 팔지 모르는 그 양말 꾸러미들을 들고선 저에게 하나만 사달라며 다가왔었습니다.
그곳에서 그 청년과 짧지만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한국에와서 하나님을 알게되었고 현재 교회를 다니고있다고합니다.
약 8개월 후에 몽골로 다시 돌아간다고 합니다.
그때 문득 얼마 전 제가 봤던 '내려놓음'이 떠올랐습니다.
몽골에 이용규선교사님께서 섬기시고있는 '이레교회'가
떠올랐습니다.
캄블리크라는 청년에게 이레교회를 소개시켜주고싶어
이렇게 두서없는 글을 썼습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전도하거나 그럴만한 인물이 아닌데...
자꾸만 그 청년을 붙잡는 마음을 주시네요..
그래서 어찌어찌 이곳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