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선교사님 안녕하세요
우선 너무 감사드리고 요즘..뒤늦게 더 내려놓음을 읽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오래 했지만 말씀에 사모는 없었습니다 .코스타 집회후 작년부터 말씀을 보라는 하나님 음성을 듣고 그 이후로 말씀이 너무 좋았습니다. 큰 은혜를 받아서인지 저의 생각과 사고가 다 뒤엉켜 버리고 혼란의 시기를 8개월 정도 ..오랫동안 겪고 지금 조금씩 저를 바로 세워 주시는것 같으나 여전히 헤메이고 있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매일매일 주님과만 데이트 하듯이 그렇게 교제 하고 너무너무 좋고..좀 빠져 있었습니다. 학교도 공부도 안중에 없고 말씀을 아는것이 우선 중요하단 생각이 너무 강하게 밀려왔습니다.
성경말씀이 살아있고 너무 좋고 기쁘고 감사하고 계속 신앙 서적만 읽고 싶고 그 관련된 일을 하고 싶고 그일만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하던 저의 공부 (미술) 로 돌아갈수 있을까 싶고 그 일들 보다는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 모르지만 계속 주님과 교제 시간만, 성경읽고 사역과 선교에 대한 마음이 너무 커지다 보니 다른 공부가 저에게 중요하지가 않아졌습니다. ..다른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과 돈이 아까워 지고 있습니다. .. 나이는 20대 중후반 자매 인데요 그래서 요즘 주님과 더 교제 하고 기도하는 시간에 집중하려 하는데 사실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주님과 교제와 말씀 공부에 투자 하는것이 과연 옳은가..시간은 흐르는데 그래도 무언가는 성취를 해나가야 하나? 라는 마음이 드는데 사실 지금 교제와 말씀 묵상 공부 외에는 관심가는게 없고 하고 싶은게 안생깁니다
기도 시간과묵상하면서 제가 가야할길을 기다리려고 하는데 이것은 제가 세상이라는 것과 너무 발란스를 못맞추는 것인가? 아니면 마음가는대로 따라야 하나?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가정의 화목을 이루기를 힘쓰는 사역이 선교가는 사역만큼 중요한지,,,제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나를 더 필요로 하는곳에 있어야 하는지 아니면 이런것들은 조금 배제하고 떠나 실제 사역을 하는건 잘못된 것인지 ...사실 조금 어렵습니다
두서없이 길게 썻지마는
이럴경우 주님의 뜻을 더 아는법, 분별하기, 세상과 발란스 맞추기 아니면
주님이 사역의 길을 열어주시는 것인지, 이시간은 거룩한 낭비의 시간이므로 계속 응답 기다리며주님과 교제에 힘써야 하는지, 선교사님의 생각과 몇가지 조언들을 얻고 싶습니다. ^^
길게 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
정답은 상황에 따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인도하기 원하시는 방향과 단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답니다. 우리는 불변하는 원칙을 원하지만 관계를 맺는 과정에는 서로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접근이 요구되지요. 지금 상황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분별하며 순종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