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과 주안에 한 형제됨이 영광입니다.
언젠가 주님곁에서 영원히 행복할 것을 기대하니 흥분됩니다....
인천 광성교회를 섬기고 7살, 6살 두 딸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 이원경입니다.
아주 적절한 시기에 지인으로부터 '내려놓음'을 소개받아 읽게되었습니다.
이어 '더내려놓음'을 읽으며 세상의 말로는 표현 못할 주님의 만지심을 느끼고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받은 은혜와는 달리 '내려놓는 과정'은 참 제 마음을 의지할 곳 잃은 아이 처럼
막막하고 당황스럽고 혼란스럽게 만들더군요....
주님을 향해 안테나를 세우는 것은 참........알 수가 없었어요
마치 이제 숫자공부하는 아이에게 수학책을 들이대며 어려운 공식들을 풀어내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아무것도 알 수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랬던 제가 이제 조금씩 덧셈, 뺄셈을 해가며 어려운 공식들을 풀어내리라는
기대와 흥분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지금은 알 수 있습니다. 내려놓는 과정은 마치 평소 좋았던 친구와 더 자주 통화하고
더 자주 시간을 보내며 점점 더 가까이 지내는 것과 다를바가 없음을요...
그 친구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며 그의 일이 내 일이 되어가고 어느 순간 그를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게되는 과정임을....
선교사님의 "내려놓음"은 저에게 와서 이렇게 이름지어졌습니다.
"나의 Best friend와 더 친해지는 101가지 방법...."
주님께서 제게 찬양팀리더의 자질을 은사로 주셨습니다.
저로 하여금 지금 섬기는 교회에서 찬양도 잘 모르고 아직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하지 못한
고등부 남학생들을 모아 "기대"라는 찬양팀을 구성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을 통해
광성교회의 막혀있는 찬양의 벽을 허물기 원하시는 주님을 알도록 하셨습니다.
앞으로의 고비마다 찾아와 조언과 위로 부탁드립니다.
응해 주신다면 주님 다음으로 저의 멘토가 되어 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