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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교사님!

저는 뉴질랜드에서 유학중인 학생, 이름은 이 미혜입니다.
( 2번째날, 집회때 맨 앞줄에 앉아 있었고, 선교사님의 마지막 말씀에 울음을 터트려서 바로 기도하게 하게 해 주셨던, 학생이라면, 기억 하실 것 같아 이렇게 적씁니다
..)

한누리교회 집회에서 선교사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에 대한 많은 이해를 주셨고, 이번에 겪은 놀라운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메일을 씁니다.

먼저 그때당시의 상황을 잠시 말씀드리고 싶어요,

유학생활을 하면서 저희 아버지가 한국에서 오랜시간 암과 싸우시다가 작년 10월에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많은 교회사람의 기도와 사랑으로 주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체험하게 해 주시고,

여기 오클랜드대학에서 계속 공부를 하게 해 주셨고, 마지막 학기를 위해 과목도 정해 주셨고,
6월의 기말고사가 마치기 전까지 공부만 몰두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교회에서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자꾸 힘들어지고, 그 전에는 체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관계속에서, 잠만은 잘 자고 있었던  나에게, 밤마다 잘 못자고 어둠에 쌓여서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망막한 상태에 이르렀고, 공부는 자꾸 어려워져갔지만,
졸업, 막바지라 이 번 학기만 하면 졸업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과 학기말고사를 마쳤지만,  한과목을 실패해서 졸업을 다음 해로 연장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고,

정말, 유학생활 중에 제일로 암울한 시간에였고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과 내가 겪고 있는 현실과의 괴리감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더 괴로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주변에 나를 사랑해 주고 기도하는 사람들 마져 이러한 나의 힘듬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것 같아, 정말 주님이 나의 괴로움을 알고있을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고, 나를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해주셨던 예수님이지만, 지금의 삶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몰라 주님이 나를 버리셨다는 생각만 들뿐, 정말 내가 무엇때문에 사는지, 나에게 주님이 없다면, 살 의미가 없다고까지 생각하면서, 정말 죽고싶다는 충동까지 들 정도여서, 미쳐가는 것만 같았어요.

지극히 평범하고 공부만  열심히 한 학생으로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였고, 유학생활에 예수님의 사랑을 뜨겁게 체험케 해 주셨기 때문에,
그 사랑만이 내 원동력이였는데, 갑자기 어려움이 겹쳐지면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지만,
보이지 않는 힘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같구, 한동안 밤마다 무서움에 잠을 깨곤 했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선교사님의 집회를 듣고 한누리교회라는 큰교회에 가게 해주시고...
참고로 저는 뉴질랜드인, 현지인이 진행하는, Internatioanl Gospel Service에서 주님을 만나 여기 키위교회를
다니고 있었기때문에, 한국교회에 선교사님이 계시다는 것도 처음 알았지만, 그 자리를 마련해 주셨고,
선교사님의 한 말씀, 말씀마다, 하나님의 이해를 더해주셨어요. 내가 내려놓지 못한 부분들을 깨닫게 해 주시고,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씩 하나씩 풀듯이 내가 갖고 있던, 하나님에 대한 잘 못된 이해를 한 부분, 한부분 어루어 만져주시는 것 같았어요. 여태
까지의 내 모습의 조금한 분분에서 부터,
큰 부분까지 하나님께서는 다 보고 계셨고 판단하고 계셨고, 회개하게 해 주시고, 주님,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 체험시켜주셨어요.

너무나 너무나 놀라운 기적은 8월 8일, 학교에서 편지 한통이 왔는데, 졸업축하한다는 편지와 함께,
이유를 보니깐, fail한 과목이 전공과목이 아니여서 fail한 과목을 학교측에서 친절하게 점수를 올려주어
이번학기 다니지 않아도 졸업이 바로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순간 너무나 놀란 나머지
교회사람, 친구들 그리고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셨던 엄마에게 바로 이 소식을 알렸고, 친구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면서 학교에서 그런 일은 본적도 없다면서 정말 주님의 은혜라고
함께 기뻐해 주었어요.  하나님의 자비에 저또한 너무 감사하고, 내 능력에 상관 없이 주님의 뜻이라면,불가능도 가능케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하고 찬양하고 있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선교사님이 생각이나서 메일을 보내드리고 싶었어요, 지금은 주님이 마련해 주신,
길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저희들에게 이야기를 전해주셨던, 선교사님의 순종하심과  청년들이 깊은 속에 간직하고 있었던, 혼자 끙끙거리고 있던 것들을 꺼내어 그것을 사랑으로 친절하게
어루어만지는 주님의 놀라우신 손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개인 적이고, 짧게만 쓸 줄 알았는데, 긴 저의 메일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 기쁨을 나누고 싶어서 보내드립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주님만을 찬양합니다!


김영수

2007.08.13 12:03:43

역사하신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저에게도 온전하신 주님의 뜻을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는 있지만
믿음을 잃지않고 그저 기다리고 또 기다려 봅니다.
다만, 주님의 은혜 아래 지쳐가지 않도록 늘상 깨어서 기도 해야겠네요~
자매님과 함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며 저에게도 있을 주님의 선하신 계획 아래 나의 모든 것을 다시한번 내려놓습니다.
마음에 평화가 옵니다.^^

유종우

2007.08.15 22:54:33

지옥(?)을 갔다 와본 사람만 그 심정을 알지요... ^^
실수가 없으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은

2008.04.02 16:01:03

오주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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