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식 올립니다.
그간 허리 때문에 고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많은 분들을 만나 위로를 받고 또 위로를 줄 수 있었습니다.
지금 통증에 다소 차도가 있어서 감사하고요.
이 기간 동안 아내와 함께 주님을 깊이 만나고 있습니다.
학교가 은행 빚 문제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12월 초에 동북아 역사 연구 재단 초청으로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몽골 패널을 구성했습니다. 몽골 학자들을 초청하고 패널 사회 보는 일들을 하면서 허리 때문에 다소 긴장했었는데 감사하게도 무사히 일을 마치고 또 인천 숭의 감리교회와 아현 감리교회에서 집회하고 지금 몽골에 돌아와 있습니다.
이제 기말고사도 끝나가고 곧 겨울 방학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믿지 않는 학생들을 초청해서 학교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초청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수님 사모들이 식사를 맛있게 준비해 주느라 무척 수고했고요.
내년도 학기 준비를 마치면 1월 중에 몇 곳 출장을 떠납니다. 캄보디아에서 기독 대학 연합회 구성을 위해 여러 기독 대학 관계자분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습니다. 1월 중순에 오사카에 있는 일본 분들과 교포분들을 위해 집회하게 됩니다.
1월 말에는 오병이어 선교회 후원의 밤 일로 한국에 머물러 있을 예정입니다.
12월을 맞아 뒤에서 기도와 물질과 관심으로 후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이곳을 방문하신 분들께 기쁜 성탄을 기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