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삶이 원숭이의 지능으로 살고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아파트를 정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가운데 있었으면서, 기도가운데 감동도 왔으면서 이것만은 말아주세요 다른 길을 열어주세요라고 부르짖었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정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셨어요.
지하 월세방 !! 처음에는 왜 내가 이곳에 있어야 하나요 하나님!! 이곳으로 인도하신 이유를 찾지못했어요...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금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우리가정을 인도하셨고 , 집도 우리가정을 위해 미리 예비해두신 것같이 알맞은 집이였어요...원숭이가 바나나를 놓지못해 붙잡인것같이 아파트를 놓지못해 몇년을 힘들게 산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지금은 너무도 자유롭고 평안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고자 내려놓으라고 하시는데....
선교사님!!
더내려놓음을 벅찬 감동과 눈물로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밑줄그었던 색연필로 책 끝에 써넣고 아쉬움으로 책장을 덮습니다.
6년동안 새벽기도, 40일작정기도, 저녁금식기도, 3일금식기도 , 전도대원으로 주일학교교사로 성가대로, 영성훈련을 위해 기도원으로 기름부으심이 넘치는 곳을 찾아서.... 때로는 하나님께 잘보이기위해서 때로는 기도응답을 빨리 받고 싶어서 때로는 하나님을 더알고싶어서 갈급한 마음으로 찾아다녔지만 응답되지않는 기도에 혼란스럽기만했습니다. 그런데 더내려놓음에서 모든 혼란스러움에 마침표를 찍었다고나 할까요. 나를 십자가에 못박지 않고 행했던 모든것이 나의 '의'였음을 알았어요. 하나님을 등에 업고 성공하려 했던 마음도요... 하나님은 우리의 성공이 아닌 거룩한마음을 원하고 계시다고요... 세례요한의 무고한 죽음으로 하나님의 주권도 인정하게 되고.. 어떠한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결정에 감사하게 되구요... 이제는 그때 그때 하나님의 음성가운데 100%순종하면서 나가려고 지금 연습하고 있어요. 기도 가운데 감동이 오면 그대로 순종하고 있어요... 어느 집회에서 선교사님이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익사이팅한 삶을 살 수 있을거라고요...하나님께 모두 맡기고 그런 삶을 살고싶어요...
선교사님!!
편집당한 3분의1부분 정말 읽고 싶습니다.
사실 그부분 기대했었어요..
벌써 설레어요...
감사합니다.
선교사님과 가족의 건강 늘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