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의 교육선교
이슬람 선교의 발판, 인도네시아
21세기 선교의 가장 큰 도전은 이슬람권 선교입니다.
이슬람교는 계속해서 성장해 왔고 이 추세로라면 2070년에는 기독교를 제치고 이슬람이 최대 종교가 될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Pew Research Center/ SBS뉴스 2015년 12월 26일).
지난 반세기 이슬람권은 전략적인 이슬람 선교 노력을 통해서 많은 나라들을 회교 국가로 만들었고 중앙 아시아 지역 전체를 회교화 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기독교계의 이슬람권 선교는 전략적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슬람권에서 놀라운 개종의 역사를 이뤄가고 계십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나라가 인도네시아입니다.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교회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 이슬람권에 퍼져있는 기독교인의 수를 합한 것보다도 더 많은 기독교인이 인도네시아에 있습니다. 1950년 통계로는 99퍼센트 무슬림을 가진 나라가 현재 추산하기로는 무슬림 인구가 전체의 73퍼센트대로 떨어진 것이 한 예입니다.
2016년 4월 15일 이슬람 울라마들의 발표에 따르면 한 해에 약 이백만명이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고 합니다(nugarislulus.com 2016년 4월 25일 입력).
이슬람권이 되었던 나라 가운데 역사상 최초로 기독교화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놀라운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적으로 무슬림 선교의 경험을 쌓은 인도네시아 교회는 앞으로 이슬람 선교의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맡게될 것입니다.
반면 이슬람권에서는 이런 인도네시아의 기독교 부흥을 잠재우고 재이슬람화를 이루기 위해서 방송, 교육 등의 영역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이슬람 자본은 인도네시아에서의 교육을 그들의 중요한 무기로 선택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전통 기독교 지역들은 정치적 혜택을 누리지 못해서 사회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 가운데 있습니다.
중동에서 자본을 지원받는 무료 기숙 이슬람학교는 전통 기독교 지역의 자녀들을 무상으로 입학시켜서 이슬람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전통적인 기독교 지역 내에 무슬림 숫자가 증가하여 숫자의 역전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기독교 개종이 늘고 있는 반면 시골에서는 기독교인의 숫자가 줄고 있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기존의 기독교 지역을 지키며 지속적으로 부흥의 불을 확산시켜 가는 것은 앞으로의 이슬람권 선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됩니다.
지금의 인도네시아 교회는 선교적으로 중요한 기로에 서있으며, 특히 교육선교는 인도네시아 선교의 소리 없는 전쟁터가 될 것입니다.
교육선교의 필요
인도네시아는 지난 십년간 높은 경제율을 보이면서 경제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이 제공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4년에 세계적인 교육 평가 서비스 단체인 피어슨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조사대상이 된 40개 주요 국가중에 몇 년째 40위를 기록했고, 한국은 그 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한국 교육의 비교 우위를 인도네시아 선교를 위해서 활용하여 인도네시아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육 선교의 플랫폼을 만들어서 기독 인재를 양성하고 또 무슬림 선교의 통로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인도네시아 교계의 리더인 이만 산토소 목사님은 2015년 9월 JIU 캠퍼스 기공식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교육의 영역에서 손을 잡고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교회가 이슬람권 선교를 오래 지속해 왔지만 아직 돌파를 이룬 사례가 미미하며 후발 선교 국가에 보여줄 모델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슬림 공동체에 들어가서 사역하는 것은 영향력을 미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 사회 내에 대학을 포함한 교육 기관을 세우고 영적 공동체를 형성해서 무슬림 학생들을 불러 모으고 영향을 끼치는 것이 이슬람 사역을 위한 전환적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JIU 팀은 한국 교회와 한인 디아스포라 네트워크와 힘을 합쳐 교육 사역팀을 만들고 한국 교육 컴플렉스라는 플랫폼을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캠퍼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선교의 모델을 만들어 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선교사 자녀와 기독교인 자녀를 위한 모바일 교육시설을 만들고 시골의 현지 교회가 그 모델을 사용하여 교회가 운영하는 작은 학교를 세워 갈 수 있도록 도우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캠퍼스 안에서 대학교를 시작하여 전문성과 영성과 선교적 열정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또 무슬림 학생들이 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통해서 마음을 열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