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달동안 할아버지, 할머니의 도움심으로 동연이와 서연이가 부쩍 성장했습니다.
5월11일에 친정어머니께서 저희를 방문하러 먼저 오시고 나서, 23일에는 친정아버님과 세명의 이모님들이 오셨고 6월 3일에 한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또한 시부모님께서 5월 30일에 오셔서 한달 가량 머무시다가 어제 한국으로 떠나셨지요.
일을 마친 후에 집에 가면 밥상이 차려져 있는 기쁨과 감사~~~~~~
저녁때 아이들만 돌보면 되는 우~~~아함.
게다가 통가로 부터 하루종일 몽골말만을 들어왔던 서연이는 14개월이 되었던 5월에도 '엄마' 소리도 하지않았답니다.
두달동안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는 동안 서연이는 살도 오르고 말문도 트이고 동연이는 요즘 선물로 받은 성경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주 적절한 시점에 부모님들을 이곳에 보내어 주시고 저희를 먹이시고 도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