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컴퓨터 앞에 우~~~아하게 앉았습니다.
몽골 가기전에 준비할 것도 많지만, 먼저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이 참.................. (제이미네를 포함해서 둘 키우시는 분은 충분히 이해를 하시리라... 물론 다현이는 둘 정도쯤이야 하실지도....)
서연이가 LA에서부터 낯을 어찌나 가리는지 나름대로 뭔가 이해할 수 없는 기준을 가지고 낯을 가리는군요. 심지어는 4개월동안 키워주신 외할머니와 열흘 떨어졌다가 만났는데 아직도 외할머니께 안가구요.
LA에서 얼마나 놀았던지, 이제는 노는 것에 질리고 열심히 선교하라 하시나보다 했는데.. LA 날씨 저리가라 할 정도로 한국도 더워서, 이제는 더운 것에 질리서 추운 몽골로 기쁘게 가라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희 부부가 파송 받는 오병이어 선교회에서 중보기도팀 명단을 요구하고 있고, 동시에 어제 캄보디아에 단기 선교 갔다온 청년들의 간증을 듣다가, 물론 케임브리지 연합 장로교회의 금요 기도회에서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리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기도시간에 저희를 위해서 중보기도해주실 분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어제 청년부 예배가운데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답글을 달아주시면 제가 명단에 이름을 적겠습니다.
(재원씨 (제일 만만한?) 가 컴퓨터를 안 접하시는 권사님들께 말씀 드려서 제게 알려주세요)
떠나올 때 제가 울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보스톤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믿음때문이었습니다. 몽골에서 2년동안 저를 그리고 저의 가정을 변화시키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함께 중보하며 몽골을 품고 싶어요 두분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