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소식 전합니다.
남미 코스타, 그리고 교민 집회, 미국 출장과 강의 등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에 들어가려는 중입니다.
뉴욕 J.F. 케네디 공항에서 잠시 인터넷에 들어와 있습니다. 남미 출장 중에 홈페이지 들어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을 때가 많아서요. 이제 공항에서 대기하며 인천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몸이 안좋은 상황에서 남미로 장거리 여행하고 말씀 일정이 빡빡해서 어려움이 있긴 했습니다. 요청이 많이 들어와서 주최측에서 미처 거절하지 못하고 시간을 끼워넣는 턱에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니 그 가운데 주님의 예비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만남을 주신 것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예측하지 못한 일들을 통해서 일하심을 봅니다.
남미에서 좋은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교수 요원으로 자원한 분도 있고 학생으로 오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고요. 남미의 한인 교회들이 몽골 국제 대학교와 협력하며 학생들 키우는 일을 하고 싶어하시네요.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격려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나눌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이 일로 몽골 국제 대학이 더 국제적이 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관계를 통해서 대학과 몽골에 복을 흘려보내 주심을 보면서 감사합니다.
이제 저는 잠시 한국에서 비전 트립으로 한국 방문 중인 몽골 국제 대학교 학생들을 도울 예정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와 관계맺은 대학 학과와 연구소, 기관 등을 방문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 방문 중입니다. 저는 학생들을 받아주시고 숙식을 제공하시는 교회를 중심으로 말씀 사역을 하고 이월에 몽골로 들어갑니다.
한국에 몇 군데 집회 잡힌 것을 확인하시고 연락 주신 분들이 있는데 요청을 들어드리지 못한 것 죄송합니다. 일차적으로 학교 일이 제 사역이기 때문에 학교 사역과 직접 연관이 없는 요청에 대해서는 가급적 응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 몽골로 전화를 하신 분들이 있으셨을텐데 전화 연락이 안되어서 갑갑하셨을 겁니다. 제가 두 주 이상은 가족과 떨어져 있지 않겠다는 사역 원칙을 세웠기에 한국 일정 중에는 가족과 함께 있도록 가족들을 두주간 나와 있도록 하다 보니 몽골의 자택 전화가 불통이었을 겁니다. 이해바랍니다.
제게는 현재 이메일이 가장 좋은 통신 수단입니다.
선교사님과 가족분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이곳을 통해 느낄 수 있어 은혜가 됩니다. 이곳을 찾으면 주안에서의 자유함이 느껴집니다. 제가 있는 곳은 전형적인 사무실 풍경입니다.^^ 우선은 이곳에서 작은 일 하나하나에 승리하는 방법을 배우겠습니다. 내려놓음 저서에 이어 06년 11월 서울 동산교회에서 전해주신 말씀 그리고 이곳 계속해서 감사할 일 뿐입니다. 건강하시고, 평안 사랑 웃음 등 충만한 가정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