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화를 한 통화 받았는데 차 헌금을 해주셨던 분이었습니다. 헌금한 이후에 차를 한 대 선물로 받았다며 좋아하셨습니다. 뉴 그랜저 신형 시가가 3천 4백만원 대에 이르는 차를 한 대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자세한 내막이나 영문은 모르지만 이것이 혹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이라면 감사할 일이라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아마 별도로 글을 올리실지 모르겠습니다.) 차로 인해 기쁘다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작은 사정 하나 하나와 우리의 섬김 하나 하나를 기억하고 계시고 또 갚아주시기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에 대한 교훈을 주셨다는 것이 더 기뻤습니다.
물론 우리가 댓가를 바라고 누구를 돕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때 누리는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복음을 받은 사람은 댓가를 바라고 베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기쁨으로 감당할 뿐입니다. 하지만 후히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은 댓가를 부어주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아버지시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