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사랑하고 몽골을 품고 기도하는 남서울 은혜 청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특별히 이번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는 목사님, 성일, 준태 형제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번 남서울 은혜팀의 단기 사역을 놓고 새벽에 기도합니다.  기도 중 강하게 드는 생각은 날짜를 정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구했는지 물어야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팀을 위한 계획이 있으신데 첫번째 단추는 단기 선교의 날짜를 정함에 있어서부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 캘런더의 일정이나 개인들의 사정을 고려하고 비행기표의 여부를 맞추어서 날짜와 기간을 정할 수도 있겠지요.  하나님께서는 그 방법을 통해서도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지만 이번 팀이 정말 하나님의 위대하신 계획 가운데 몽골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섬기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출발과 구체적 일정에서부터 하나님께 맡기고 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저를 인도하는 하나님의 방식이었고 저와 사역하게 될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도하시면 정해진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것입니다.  단지 주파수가 맞추어져 있지 않아서 듣지 못할 뿐.  날짜 정하는 기도가 아마도 여러분의 선교를 위한 첫번째 훈련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담당 목사님과 상의하시면서 기도하세요.  이 훈련을 넘고 나면 놀라운 계획의 일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그 계획의 전모는 물론 다시 한국땅에 돌아왔을 때 보다 분명해지겠지요.

물론 기말 고사로 바쁜 나날이겠지만 하나님께 기도할 시간을 달라고 기도하세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시간을 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