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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제가 어려서부터 알았던 장로님 선교사며 후레 대학교 부총장으로 계시는 이상규 장로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영사님이 제 전화번호를 알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점심 때 전화가 왔습니다.  그 분이 결례를 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하면서 본인이 몽골 국제 대학만을 상대로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총장님에게 서운한 마음은 있지만 그것을 가지고 몽골 국제 대학을 어렵게 할 생각은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비자 심사의 기준에 대해 사람을 보내면 설명해 보내겠다고 하고 또 서류상의 문제를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중간에서 장로님께서 노력해 주신 것을 느꼈고 또 하나님께서 일하신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하나님께 다 내려놓았다고 말했고 내 안에 영사님의 태도에 대한 쓴 마음이 있었는데 그 부분도 하나님께 내려놓았기 때문에 더 이상 이 부분에 대해 마음에 남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영사분이 편파적이라고 느꼈었는데 내가 오해한 것이라면 미안하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돌아보니 하나님께 문제를 드리고 나서 바로 다음 날 문제가 다 해결되었습니다.   실은 하나님께 내가 모든 것을 맡기고 난 후 그 날 밤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내게 어떻게 해주랴 물으시는 것을 느꼈었지요.  당시 이미 내 마음을 비웠기 때문에 이 일로 그 분이 힘들어지기 보다는 화해로 문제가 순적하게 풀리기를 기도하면서 바랄 수 있었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그 분이 화해의 전화를 함으로 해서 그 분도 큰 고비를 넘긴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루심을 피할 수 있었으니까요.

최선남

2007.02.21 20:42:29

할렐루야!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woo

2007.04.03 01:06:14

하나님은 모든자녀를 동일하게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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