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몽골 국제 대학교 소식

조회 수 29401 추천 수 0 2006.08.29 23:07:43
몽골 국제 대학교 상임 이사회에서 총장에 권오문 선교사님, 부총장에 저를 선임했습니다.  
일단 2년 임명입니다.  원래는 내년 여름에 미국에 가서 전공 관련 책을 쓰고 논문 쓰는 일을 하려고 계획했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도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하려고 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학교 상황과 맞물려서 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걱정했던 교원 확보 문제가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벨기에, 인도,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교원으로 자원하는 인력들이 있고 또 서구 선교 단체에 소속된 선교사들 가운데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원들이 지원했습니다.  

올해에 고려인과 블라디보스톡 지역의 러시아인들, 그리고 러시아인 사역자들도 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국제" 대학의 모습을 띄게 됩니다.  제 역할은 이들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교원과 학생들이 자신의 장점을 학교에 잘 이식하고 또 학교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도록 중간 역할을 해주고 이들이 서로를 더 섬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올해 영어가 부족한 사역자들이 학교 입학 전에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영어 기초 과정 (1년)이 개설되어 9월 중순부터 시작됩니다.  한국에서도 학생들이 오게 됩니다.  (한국 학생의 경우 일년 학비가 미화 천불임.)  가능한 한 선교 마인드를 가진 기독 학생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현재 북한 관련해서 몇 가지 프로젝트가 MIU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리더십에게 새로운 사역을 주실 것 같습니다.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의 김일성 대학과 김책 대학 졸업생들이 MIU의 컴퓨터 공학과 대학원 과정에 입학하는 문제가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여러 관련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것입니다.  

몽골과 중앙 아시아를 섬기기 위해 세워진 비전 위에 민족을 섬기는 일이 보태짐을 봅니다.  다른 민족을 섬기러 나아가는 길이 또한 민족을 섬기는 길과 같이 가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학교를 어떻게 인도하실지... 기도하게 됩니다.  왜 이 때 새로운 리더십 가운데 저를 포함시키셨는지...  왜 이 때까지 학교에게 연단을 주셨는지... 이제는 풀어주시는 것인지...

하나님께 순종하며 더 겸손히 나아가기 원합니다.  


디모데

2006.08.30 09:12:57

그곳을 다녀 온지도 3개월이 지났군요.
그런데도 왠지 몽골땅이 늘 눈앞에 아릉거리는것은 그곳에 제 돈 100만원이 뿌러 졌기 때문 일까요.
저희 회사는 생각지도 않은 유학원과 어학원일을 맡아게 되었답니다.
필린핀에서 일하시는 분이 한국지부를 맡아달라고 해서 맡게되었고
중국상해외국어대학교 부설 학교를 운영하는 집사님이 한국지부를 맡아달라고 해서 그일도 맡게 되었답니다.
일본에 있는 학교에서도 한국 학생들을 모집하는 일과 전부 업무를 부탁해 지금 논의 중입니다.
이모든 일들이 8월달에 이루어 지고 있답니다.
앞전에 말씀하신 몽골 국제 학교 한국학생모집과 홍보문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허진영

2006.08.31 22:17:32

아.. 이 일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소식을 듣게 되는 군요. 소식 감사드려요. ^^ 항상 건강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연말에... [1]

  • 이용규
  • 2006-12-16
  • 조회 수 28416

가정에서의 내려놓음 1

  • 이용규
  • 2008-03-29
  • 조회 수 28451

아빠는 설교사 [2]

  • 이용규
  • 2004-12-13
  • 조회 수 28466

눈으로 인해 [2]

  • 이용규
  • 2007-01-04
  • 조회 수 28476

김 우현 감독님 [3]

  • 이용규
  • 2005-09-06
  • 조회 수 28552

낙마 사건 - 안전은 하나님께 [3]

  • 이용규
  • 2005-08-14
  • 조회 수 28568

익숙해진다는 것이 가지는 함정 -- 이백원이 준 교훈 [3]

  • 이용규
  • 2004-09-23
  • 조회 수 28576

미국 대사관도 하나님의 손 안에 [4]

  • 이용규
  • 2006-12-16
  • 조회 수 28586

지도자 비판과 관련된 단상 [12]

  • 이용규
  • 2006-08-22
  • 조회 수 28590

미국 일정을 마치고 1 [2]

  • 이용규
  • 2008-09-05
  • 조회 수 28605

하나님의 지갑

  • 이용규
  • 2008-11-28
  • 조회 수 28611

요즘 사역에 대해서 [4]

  • 이용규
  • 2007-04-04
  • 조회 수 28616

학교 이야기: 우리 민족을 대표해서 사과합니다 [1]

  • 이용규
  • 2008-04-16
  • 조회 수 28629

네스토리안을 찾아서 13 [1]

  • 이용규
  • 2007-09-10
  • 조회 수 28675

동방 교회: 계속되는 이야기

  • 이용규
  • 2008-04-21
  • 조회 수 28705

네번째 정거장 사역과 관련해서 마음에 정리한 것들 [2]

  • 이용규
  • 2005-05-18
  • 조회 수 28711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3]

  • 이용규
  • 2005-10-08
  • 조회 수 28807

심방을 하면서 2 -- 악한 영을 내어쫓으며

  • 이용규
  • 2004-10-11
  • 조회 수 28810

이레교회 이야기 (사우가편) [2]

  • 이용규
  • 2005-10-17
  • 조회 수 28827

흩으심의 선교 [1]

  • 이용규
  • 2009-02-16
  • 조회 수 28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