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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선교와 민족 선교

조회 수 26776 추천 수 0 2006.05.30 11:28:38
몽골과 중앙아시아의 기독교 역사를 추적해 들어가면서 몽골을 향한 역사 속에 숨기워졌던 하나님의 뜻... 수수께끼를 풀듯이 그것을 찾아갑니다.  주님이 주시는 지혜를 구하며.

아울러 몽골 국제 대학(MIU)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서 새롭게 되새겨 갑니다.  

얼마전 연변 과기대 부총장님이 학교를 방문하셨습니다.  연변 과기대 학생 중 외국서 학위한 사람들 취업과 관련해서 학교의 상황을 보려고 했지요.  그 분이 이곳에 와서 보니 연변 과기대나 평양 과기대는 민족을 섬기는 예루살렘 교회의 틀 속에 있고 MIU는 비록 시작 단계지만 이미 민족의 틀을 넘어 다민족을 섬기는 안디옥 교회의 틀을 가지고 있다고 비유하셨습니다.  

물론 겸손의 표현임을 압니다.  그래도 민족을 넘어서서 세계를 섬기는데 우리가 한 발 더 다가가야 함은 분명합니다.  

예루살렘에도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유대인들은 안디옥에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개척해야 했습니다.  온갖 계층, 온갖 민족이 함께 예배하고 교제했던 새 교회, 세상의 가치를 거슬렀던 교회의 모델을 MIU가 쫒길 소망합니다.  
현재 몽골에 있는 한인 선교사의 수가 한국의 제외한 지역의 외국 선교사 전체를 합친 수와 맞먹습니다.  몽골을 한 민족이 섬기게 된 것은 실은 우연이 아닙니다.    

안디옥 교회와 이방 교회가 예루살렘의 성도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들을 도왔던 것을 봅니다.  마찬가지로 주 안에서 몽골을 섬기는 것이 민족을 섬기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로 몽골이 북한을 섬기는 그릇이 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몽골에 기반을 두신 선교사님 중에 북한을 섬기거나 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얼마 전 북한을 방문했다가 그곳에서 돌아가신 고 최순기 선교사님도 그 중 한 분이시지요.  
몽골은 북한과 가까웠고 지금도 동맹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몽골인들은 비자없이 북한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몽골 국회의원 중 북한 관계를 담당하는 분과 대화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 분 이야기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동몽골 지역 개발을 위해서 북한의 노동력과 남한의 자본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합니다.  

탈북자 캠프와 관련해서 몽골이 지정학적인 위치나 정치적 관계로 보건대 도울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또 실제로 그와 관련되어 여러 사역들이 추진되고 있음에 대해 전해듣습니다.  

우리가 몽골을 섬길 때 몽골이 우리의 또 다른 쪽에 있는 민족을 섬길 것을 보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MIU에 더 많은 외국 학생들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부터 서쪽으로는 벨로루스 지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의 러시아 학생들이 학교에 원서를 냈습니다.  중앙 아시아 지역에서도 몇 명 학생들을 추천받습니다.  학교가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다양한 민족 출신의 학생들을 받아서 그들을 섬기게 됩니다.  고려인 학생들도 몇 명 입학 원서를 냈습니다.  아울러 조선족 학생들에 대해서도 이곳에서 교육할 수 있는 부분들을 봅니다.  

MIU가 안디옥 교회로써의 사명을 다하기를 소망합니다.  


이용규

2006.06.20 15:46:14

오늘 아주 중요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몽골이 ㅂㅎ을 섬길 기회를 하나님께서 주시기 시작하실 것이라는 싸인을 확인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닥쳐올 파도를 타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준비란 주실 일에 대해 기대하며 기도하는 것이지요. 보다 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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