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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주일 기쁨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가 어제 정신없이 옆 건물로 옮겨서 넓은 장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150명 정도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 기도를 더 쌓아야 은혜가 임하는 예배가 될 것을 느낍니다.

오늘 예배에는 75명 정도가 왔습니다.  그 중 7명은 지난 주에 제가 복음을 전했을 때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오늘 오랑게를의 남편이 저를 찾아왔을 때 복음을 전했는데 영접했습니다.  새로운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많이 와도 부담이 없습니다.  더 열심히 자체 전도를 위해 노력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이 대나무 순같이 연해 있어서 복음을 전할 때 들을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몽골은 영적 추수기입니다.  

어제는 저희가 이전한 가게에서 일하던 점원들 네명을 초청해서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이 분들은 우리 교회 이전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는데 오직 두 분만 일자리를 새로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 분들과 식사 중 한 분이 교회 다니지도 않는 분인데 자기는 아직 몽골 목회자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더군요.  한국에서 온 선교사들이 더 정확하고 바르게 가르쳐 줄 것 같다고 생각된답니다.  어디서 그런 편견이 생겼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무래도 몽골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외국에서 온 사람들을 더 신뢰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아직 선교사가 이 땅에서 할 일이 참 많음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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