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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유스 코스타를 막 마쳤습니다.  오늘은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민 집회가 있습니다.
이번 유스 코스타에 집회 주강사로 초청받았었는데 집회 과정 중에 하나님과 깊이 씨름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다시 내가 내려놓음을 연습하고 하나님의 섬세한 만지심을 통해 깊은 깨달음을 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감동이 식기 전에 함께 나누고 싶은 열망으로 이 새벽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유스 코스타로부터 집회에 강사로 초청받은 것은 작년 12월 경이었습니다.  그 때는 유스 코스타에서의 40분 간증과 교민집회를 위해서 초청받았지요.  기도 가운데 하나님이 평소와는 다르게 바로 다음 날 토론토로 가라는 싸인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가겠다고 답장을 했습니다.  그 후 다시 연락이 왔는데 첫날과 둘째날 저녁집회 주강사로 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무심코 좋다고 답했습니다.  

나중에 유스 코스타에는 중학교 어린 학생들도 많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무척 난감했었습니다.  마침 유럽 코스타 기간 중에 청소년 집회 주강사로 활약하는 홍민기 목사님과 나눌 기회가 있었을 때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자문을 구했습니다.  홍 목사님은 내 스타일 그대로 나가라고 말해주더군요.  내가 기도를 통해 받은 응답과 동일했습니다.  결국 아이들이 변하는 것은 영적인 감화력이나 열정에 의해서지 말재주나 기교에 달려있지 않다는 것이지요.  저도 아이들이 때로는 딱딱한 음식도 먹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유스 코스타 집회 첫날 개막 예배를 위해 오시기로 한 곽성환 목사님이 토론토 공항 사정으로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어 개막 예배 설교를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제게 말씀 부탁이 와서 부랴부랴 말씀 준비해서 강단에 섰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차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모두 집중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첫날 저녁 집회 때는 나의 유학 생활에 관한 간증을 했고 기도회를 인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마음 가운데 열정을 주셨고 나름대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학생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저녁 말씀 직후 그러한 내 생각을 뒤집고 혼란스럽게 하는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사 숙소로 들어갔더니 미국 이민자 출신으로 미국 2세 사역을 하는 강사 분이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그런 어려운" 내용을 다루면서 또 어렵게 이야기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그런 내용은 일반 코스타에서나 해야할 내용이라며 면박을 주었습니다.  또 한 분 같이 오신 미국 이민 2세 사역을 하시는 강사분도 동조를 하며 유스 코스타에는 이민 2세 경험이 있거나 그들의 애환과 마음의 아픔을 이해하는 사람이 강사로 와야하는데 애초부터 강사 선정이 잘못 되었다고 진행측에 항의를 하셨습니다.

갑자기 전반적인 분위기가 내가 적합하지 않은 강사라는 쪽으로 흘러갔지요.  그러자 진행측에서도 당황하면서 내가 어차피 개회 예배 인도를 했으니까 둘째 날 집회는 개회 예배를 원래 맡도록 예정되었던 곽 목사님께 맡기면 어떻겠느냐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내 의중을 물었습니다.  

저는 말씀 전해야 한다는 욕심이 없다고 말했고 주최측에서는 내일까지 기도해보고 결정해 달라고 말하고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갑자기 시차와 이틀에 걸친 비행기 여행으로 쌓였던 피로가 몰려왔습니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내가 한 말씀에 대해 지적받는다는 사실이 무척 낯선 상황이었고 외롭다는 느낌이 몰려왔습니다.  무엇보다 큰 것은 혹시 내가 한 말씀이 학생들의 귀중한 기회를 낭비하게 하였는가 하는 자책감이었습니다.  

혼동스러운 것은 나는 나름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움직이고자 했고 또 최선을 다했고 반응이 있었다고 느꼈던 상황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무엇이 맞는지 모른다는 점이었습니다.  미주 지역의 중 고등학교 학생에 대한 선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판단이 서지 않고 내가 전할 말씀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 날 밤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계속해서 배가 아프면서 설사가 나왔습니다.  오전부터 체기가 있었는데 밤부터 설사가 나오면서 계속 잠에서 깨었는데 깰 때마다 하나님과 대화했습니다.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 마지막 날 저녁 집회 강사로 초청받아 놓고 강사가 와있는 상태에서 집회 말씀이 취소되는 것은 코스타 역사상 없는 일일 겁니다.  저는 말씀 전하는 것에 욕심은 없어요.  하지만 제가 많이 잘못한 것이 있습니까?  제가 말씀 전하지 않는 것이 옳은가요?"

하나님께서는 몇 달간 기도로 준비해온 주최측의 판단을 존중해 주는 것이 옳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내려놓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보니 나는 처음 코스타에서 말씀을 전할 때 초청받지도 않았는데 전체 모인 학생들을 향해 말씀 나눌 기회를 얻었던 유례없는 일을 경험했음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 하긴 계속해서 이례적인 일을 당하게 되네요.  비록 이번 일은 마음아픈 일이긴 하지만 이런 상황도 결단을 통해 경험하게 하신 것 그리고 또 한 번 내려놓을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잘 결정했다.  실은 너 오늘 저녁에 많이 아플꺼야.  어차피 네 몸이 저녁에 서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니까.   이 기회에 쉬려므나."  

다시 물었습니다.
"하나님 제 잘못이 무엇이지요?  하나님께서 가라는 사인을 주시고 비행기표 값까지 채워주시고 길을 열어주셔서 이곳까지 왔는데... 제가 무엇을 잘못한 것인가요?"

"이 일을 통해 너와 이야기할 것이 있단다."
하나님은 계획이 있으셔서 나를 이곳에 오게 하셨다는 답을 주셨습니다.  나를 새롭게 만나시고 내게 가르쳐줄 것이 있으셨다는 것이지요.  그러고 보니 근 한 달째 사역에 바빴을 뿐 하나님과 친밀한 나눔을 갖지 못했다는 자각이 왔습니다.    

깊이 생각해 보니 나는 그간 코스타 집회에서 늘 인기있는 강사측에 들었습니다.  늘 말씀에 은혜받은 이야기를 듣기에 익숙해 있었습니다. 강사로 초대받은 분 가운데 엉뚱하거나 식상하거나 세속적인 말씀을 전하신다고 판단되는 경우 속에서 그 분들을 품지 못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비인기" 강의를 하시는 분들의 마음도 충분히 헤아려드리지 못했음을 자각했지요.  내가 그 아픔을 당하게 되면서 내 안에 있던 판단의 마음에 대해 깊이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릇이 한 번 사용되고 나면 깨끗이 닦아져야 하는데 오랜 기간 딱딱하게 굳어있던 음식 찌꺼기가 내 안에 더덕더덕 붙어있음을 느끼고 그것을 떼는 작업을 한 것이지요.  딱딱한 것을 떼려니 아픔이 동반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다른 의문이 생겼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 기회를 통해서 하나님과 깊이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지만 저 아이들은 어쩝니까?  이곳에서 나의 부적절한 말씀으로 필요한 영의 양식을 공급받지 못했다면..."

"사람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것은 내 영역이다.  너의 사명은 내가 네게 준 말을 전하는 것뿐.  너는 네 일을 다했다.  네 말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너를 이곳에 불렀다."

그 말씀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눈과 하나님의 눈이 다를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진행 총무로 섬기시는 목사님을 위로하기 원하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강사 숙소로 찾아온 그 목사님을 안으며 하나님이 위로하기 원하신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저녁 집회 강의는 내려놓았으니 진행측의 판단에 따라 적합한 분을 세우면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제 말씀에 비판적이었던 강사분에게 말했습니다.  "제게 솔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후에 하루 늦게 도착하신 정진호 교수님과 개별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람들을 통해서도 내가 위안받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정진호 교수님께서는 제가 전하는 말씀에 대해 깊은 신뢰를 표현해 주시며 제 말씀을 통해 받는 은혜를 나눠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말씀 전하는 자로 초심을 잃고 이것저것 다른 것들이 덧대어지는 것에 대해 자각하게 되었다고 감사해 주셨을 때 내가 이해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정 교수님은 미주 지역에서는 이미 자신이 잘 알려져서 보통 선택 강의 시간에는 학생들이 가득차곤 했는데 유럽 코스타에 처음 강사로 가시게 되었을 때 선택 강의 시간에 열명 남짓한 학생들만 모인 것을 보고 낙담하셨던 경험을 언급하셨지요. 그 학생들의 강의 후의 반응을 통해 은혜를 누리게 되면서 말씀 전하는 자가 가져야 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대화를 나눠주셨습니다.  

나는 말씀에 실패했다고 생각했는데 신기한 일은 학생들의 상담이 내게 집중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생들 중에 저를 보자마자 울면서 말씀 가운데 자신의 내면의 문제들을 보기 시작했다고 고백하는 학생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학생들에게 슬쩍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내 말씀이 어려웠는지...  의외로 아이들의 대답은 재미있고 쉬웠다는 것입니다.  다시 혼란스러웠지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말씀 전할 당시의 겉으로 드러나는 표현만으로 학생들의 변화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아이들은 딴짓하거나 졸면서도 다 듣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겉으로는 변화없는 것 같아도 그 마음 속에는 어떤 파문이 일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날  진짜로 몸이 아프고 피곤함을 느껴서 저녁 집회 참석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총무 목사님이 나를 향해 물기있는 시선을 주는 것을 몇 차례 느꼈습니다.  아침 폐회 예배 후에 세 학생이 단상에 나와서 받은 은혜를 나누는데 한 학생이 "이용규 선교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제가 하나님을 새롭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라고 고백했지요.  저는 그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내 말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나를 이곳에 보내셨다는 말씀을 확증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그 학생을 강단에 세우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중에 돌아가서 팀장으로 계신 전도사님이 내게 전했습니다. "우리 교회 아이들이 이야기하기로는 이번 유스코스타가 지난 번 코스타들보다 더 좋았다고 말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유스 코스타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만져주시고 내게 많은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뒤이어서 몇 군데 주일 설교와 교민 집회, 청년 집회 설교를 하고 한국에 들어갔다가 지구촌 교회 수요 예배 설교 후 몽골로 돌아갑니다.  말씀 전하는 가운데 깨끗한 그릇으로 담대하게 그리고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황영옥

2006.03.17 01:54:38

내려놓음의 삶이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는듯 싶습니다.
육이냐 영혼이냐를 결정하며 내려놓는 일들은 쉽습니다.
보이는 영광이냐 보이지 않는 영광이냐를 결정하는 일은 그 다음.
그러나 순간순간을 주님과 동행하는 일은 많은 아픔과 유혹과 눈물이 함께해야 합니다. 내려놓기로 작정한 선교사님의 삶 속에 더 깊이 개입하실 주님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간섭하심과 함께 사단의 공격 또한 강도를 더해감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하나나님 되심과 나의 죄인됨을 깊이 깨달아 알아가는 일이 이 모든 일의 승리가 됨을 저는 고백합니다.
선교사님의 삶 속에 이 은혜가 넘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은혜로 승리합시다.

박선애

2006.03.18 10:16:36

선교사님 귀한 시간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토론토에서 쉽지 않은 시간들 을 보내셨군요. 그러나 그시간동안 주님과의 교제를 통한 깨달음을 나눠주시니 감사합니다.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다시한번 선교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저는 선교사님의 '내려놓음'책을 읽으며, 선교님께 임하신 성령님의 은혜를 함께 누리고 있습니다. 샬롬~ ^&^

이한민

2006.03.18 20:27:39

선교사님... 수욜 만남이 넘 넘 기대됩니다. 내려놓음 책 반응이 너무 좋습니다!!! 깨끗한 그릇으로 담대하게! 아, 그 말씀 제 속에 새깁니다!

장혜영

2006.04.04 01:26:19

선교사님 안녕하세요, 작년 북경 코스타에서 첨 뵙고, 저도 그 때 선교사님께서 말씀하신 내려놓는 삶을 통해 한 대 얻어맞은 듯한 멍한 충격과 함께 하나님을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재담이 아니어도 말씀 그리고 주님과의 진실한 만남 그 자체가 마음을 움직이니까요. 후로 21c 교회 금요예배 때 한번 더 선교사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하나님과 친밀히 일상에서 어떻게 사소한 것까지도 다 묻고 교제하고 순종하는지 가르쳐주셨었어요. 똑같은 일상인데 어쩜 그렇게 진실하게 주님과 만날까 부럽고 놀랍고 그랬지요.
중국에만 있다보니 책이 출간된 것은 얼마전에야 알았네요. 축하드리고 모두가 그 은혜를 나누어 갖을 수 있어서 넘 감사합니다. 이번 북경코스타에도 꼭 오셨으면 좋겠어요.

이용규

2006.04.04 10:28:35

자매님 반갑네요. 21세기 교회는 늘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실은 그 때 금요 예배 말씀 전할 때, 하나님께 허락받지 않고 말씀을 전하고 있다는 자각 때문에 말씀 중에 많이 힘이 들었어요. 그래서 급히 말씀을 마치고 말았지요. 그 때 말씀 들은 학생들에게는 미안했지만 제게는 그 순간이 좋은 깨달음이었음을 두고두고 느낍니다. 이번 북경에는 아마 참여하실 강사분들이 넘쳐나는 것 같아요. 많은 좋은 분들이 코스타를 섬기러 가신다는 생각을 하니까 굳이 제가 가야할 필요는 아직 못 느끼게 됩니다. 아마 몽골에서 저를 더 필요로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 하나님의 강권적인 인도 때문에 작년 북경 코스타를 계기로 제가 코스타를 섬기게 되었고 책을 내기까지 이르렀던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한 마음이 있고요. 제 섬김의 스케쥴 가운데 하나님이 인도하심이 간섭하실 여지를 늘 남기기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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