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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위로

조회 수 27324 추천 수 0 2004.11.26 11:15:48
지난 수요일 전화를 받았습니다.  

보스톤의 황영옥 사모님 오빠분이셨습니다.  몽골에서 유명한 최고급 아파트 단지 내부 장식 사업 때문에 몽골을 방문하셨다가 시간이 나신다며 전화하셨습니다.  교회 수요 모임 이후로 저녁 약속을 잡았습니다.  

황목사님을 닮으신 모습을 보면서 황 목사님을 뵙는듯 반가왔지요.  보스톤과 필라델피아 이야기를 하면서 그리운 사람들을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회를 대접받았는데 몽골에서 회는 참 귀한 음식입니다.  동연 엄마도 일을 하니까 아무래도 저녁 식사 준비가 늘 부담되던 터에 그리고 외식비를 줄여야 덕이 되겠다던 생각에 외식을 줄이려던 차에 대접을 받게 되어서 좋아했습니다.  특히 동연 엄마에게는 그런 만남이 많은 위로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동연이는 갈 때 케익까지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황영옥

2004.11.27 02:05:33

맛있는것 더 많이 먹지 그랬어요? 잠시라도 위로가 되었다니 감사합니다. 오빠에게 지난번에도 방문 때 뵐려고 했다는 소리를 들었지요. 연락처를 묻길래 몽골 홈페이지를 보라고 알려 줬거든요.세상이 하룻길 처럼 가깝게 느껴지네요. 저도 내년 여름에 가면 회 사드릴께요.ㅎㅎ 동연아 케잌 맛있게 먹고 우리 내년 여름에 만나자~~~~

황웅렬

2004.12.05 07:06:41

음~, '몽골에서 유명한 최고급' 이라는 단어를 읽으며, 그 다음에는 자연스레 '식당'이 되는줄 알고 읽었는데, 말이 좀 이상해 다시보니 '아파트 단지 내부...' 이군요. 다음에는 꼭 최고급 식당에서 대접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 ^ 근데 제 아내와 이 글을 함께 읽는데 하는 말, "회는 필라에서도 참 귀한 음식인데... ^ ^ " 이곳이나 그곳이나 고생하기는 매일반인듯 싶군요. ^ ^ 황영옥사모의 오빠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다음에는 최고급 식당에서 두둑한 금일봉과 함께 주의 종들 섬기시는 데에 부족함이 없도록... ^ ^ 오랫만인데 웃는 말만 남기도 갑니다. 대신 진지하게 기도합니다. 샬롬!

이용규

2004.12.06 20:18:51

목사님 반갑습니다. 실은 최고의 대접을 받은 것이지요. 목사님은 진지한 말보다는 웃는 말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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