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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회와 학교 소식

조회 수 32100 추천 수 0 2004.11.14 18:59:56
1. 지난 주에 MIU 사역자로 계신 윤 목사님께서 저희 교회에 오셔서 설교해주시고 병자들을 위해 안수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엥크토야 아주머니의 동생 경우에는 기도 중에 얼굴이 노랗게 변하다가 아랫 입술이 부르르 떨리더니 많은 것을 토하는 기침을 하고나서 얼굴이 혈색이 돌았습니다. 목사님은 그 몸에 붙어있던 많은 악한 영이 나가는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개 기도를 하는 가운데 치료된 사람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 여러 사람이 그 목사님 다시 오시지 않느냐고 묻더군요.  또 모실 수는 있지만 언제 오실지는 기약이 없으니까 그 때까지 빠지지 말고 주일 성수하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실은 목사님을 모신 이유는 기도 가운데 교회 사역과 학교 사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필요를 느꼈고 여러 은사를 가지신 분들이 서로 함께 팀을 이루어 교회에서는 학교를 돕고 학교에서는 교회로 사람을 보내주는 것이 이상적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역자 분들도 여러 사역의 기회를 가지고 교회도 다양한 은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이번 목사님이 오시고 나서 느낀 것은 역시 몽골에서의 사역에는 성령의 강한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못하는 부분에서는 다른 분들과 팀을 이루어서 일해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2. 오늘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주제로 설교했습니다.  우리의 구원과 하나님의 영광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설교하면서 저 자신도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교인들의 듣는 태도가 진지했고 통역자 분도 오늘 설교를 통역하면서 말씀에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설교가 성공하고 나니까 교인들의 표정에 평안과 미소가 있고 교회 분위기가 훈훈함을 느꼈습니다.  오늘 설교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일주일을 척박하게 살아온 마음을 설교를 통해서 위로를 주고 교인들의 마음을 영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보다 진지함으로 설교를 위한 기도를 해야겠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보다 복음에 충실한 설교를 해야함을 봅니다.  수요일과 금요일에도 말씀을 전하다 보니 설교를 준비하는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하나님의 은혜를 더 사모하며 준비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목회를 하다보니 케임브리지 연합 장로 교회의 김영호 목사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 고충과 고뇌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평신도에게 설교 기회가 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에 대해 더 깊은 이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3. 학교에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몇 가지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비젼 스테이트먼트를 만들어 학교 사역자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역과 교육의 목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되면 우리가 많은 시간을 이야기하지 않고도 회의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는 교수법 워크샾을 통해서 교수분들의 고충을 나누고 해결점을 찾아주자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학교의 틀을 구축하기 위한 위원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틀이 잡히게 되면 우리가 보다 교육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공조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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