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성찬 그리고 치유

조회 수 28376 추천 수 0 2004.12.13 11:42:53
몽골에서 처음 가진 성찬식이었습니다.  성찬을 집례하신 목사님도 성찬 집례는 처음이셨답니다.  중국에서 오랜 동안 비밀 사역을 하셨던터라 성찬을 집례할 기회가 없으셨습니다.  목사님이나 성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떡을 씹는 순간 눈물이 났습니다.  엥크토야 아주머니의 남편을 비롯 몇 분이 눈시울을 붉히시더군요.  

예배 후 아픈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 중 두 명의 경우 특히 제가 관심갖고 기도하고 있던 터라 인상깊었습니다.  

에버가 데려온 친구가 있었는데 머리와 등이 아파서 잠을 자지 못하던 친구입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약이 잘 듣는다며 약 부탁한 적이 있었는데 한국의 의사분은 그 약이 몸에 좋지도 않고 잘 듣지도 않는다고 먹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여간 약을 아홉가지 정도 먹어도 잠을 못 잔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를 위해 윤 목사님이 기도하시는데 그 친구가 신음을 하더군요.  죄를 회개시키는데 얼굴 색이 붉어졌습니다.  목사님께서 기도 중 말씀하셨습니다.  "선교사님, 이 친구 잘 키우세요.  사명자입니다."  그 말씀에 어찌 그리 가슴이 뜨거워지던지...

앓는 소리를 그치더니 그 친구가 졸립다며 곧바로 골아떨어졌습니다.  그 친구가 잠시 자고 난 후, 일주일 아침 금식을 명하고 기도 모임에 참석하도록 시켰습니다.  

눈과 귀에 문제가 온 오유나의 딸이 기도받기 위해 누웠는데 목사님께서 오유나가 교회에 대해 불평하고 방해한 것이 있다며 회개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그 얼굴에 기쁨이 없음에 대해 기쁨을 회복해야 치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유나의 딸의 몸에 목사님과 사모님이 손을 대는데 손 대는 곳마다 그녀는 아프다며 울었습니다.  목사님은 그녀의 몸 전체 뼈 마디마디가 아픈 것 투성이고 악한 것에 잡혀있다고 하시며 곳곳을 만지며 기도했습니다.  그녀의 볼이 발그레해지고 차가웠던 손이 따뜻해지고 나서 끝이 났습니다.  목사님은 오유나의 가정이 매일 함께 예배하라고 권고하셨습니다.  악한 것이 그 가정 전체를 묶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겠지요.

처음 심방을 마치고 나서 이곳에서의 사역은 성령 사역이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는데 다행히 도울 수 있는 분을 만나서 감사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당신의 사역을 이해하는 사역자가 MIU에 와서 마음을 트고 교제하고 같이 사역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시더군요.  이년간 당신 혼자서 힘드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교회에 치유의 은사가 임하기를 위해서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제게 그것이 임하게 하시기 보다는 도울 분을 붙여주셨습니다.  달란트가 다르기 때문일까요?    

류경숙

2004.12.27 00:31:36

선교사님!오랜만에 안부를전합니다.기도는 늘 하고있었는데 기도할때마다 전처럼 부르짓게 하지않으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기도하게하셔서 기도중에도 의아해 했더니 아버지께서 능력의 목사님을 붙여주셔서 선교사님의 사역에 도움을 주고있으셔서 기도의 제목대로 이루어지는걸보고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그사이 연락하지 못하였던것은 여기 한국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영적으로 병이들고 더나아가서 육신까지 병으로 붙잡는 마귀의 장난을 모르는체 병원을 헤메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저역시 성령님의 강권적인 체험과 마귀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셔서) 성령사역을 필요로 하는것을 보면서 그래서 G.O 훈련도받고 이라크도 가보고 기도원에도 가보고하면서 올초 신년기도의 제목으로 제게 일어나고있는 여러가지 현상들에 도움을 줄수있는분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던중에 만나게해주시고 선교사님도 만나 기도의 후원자로 세워주셨답니다.

전사실 선교사님이 이런 성령사역을 이해하시는것에 놀라을 따름입니다.저희교회는 고신교단이라 성령사역을 잘못 이해하면서 이단이라고 하며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 너무많아 무척 조심스러워서 선교사님에게도 주신 말씀들을 전할때도 조심스러웠습니다.
처음에 선교사님을 위해 부르짖으며 기도시키실때 여기부산에 계신 윤목사님처럼 능력 받으신 목사님과 전도사님이 계셔서 같이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하면 선교사님이 너무 부드러우시면서 감성이 연하시다고 하시면서 능력을 좀받고 가셨으면하고 아쉬워하셨는데 함께할 능력의 목사님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참으로기쁨을 느낍니다.
구체적인 선교사님의 글들을 보며 그곳의 성령사역의 현장과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현장들의 동일한 성령님을 느낍니다.

표현력이 부족하여 늘 아쉬움을 느끼며----
할렐루야 선교사님과 선교사님의 가정에 주님이 늘함께하시길 예수님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아멘

이용규

2004.12.29 15:07:21

치유와 축귀 사역은 초대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의 하나였지요. 교회가 막 서기 시작하는 지역에서 이 사역은 중요한 사역의 영역이기 때문에 성령님께서 특별하게 이 부분을 다루신다고 생각합니다. 말씀 사역과 이 부분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교회가 건강하고 힘있게 뿌리내릴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몽골 제국 성립 800주년 기념 학술 대회 개최와 관련해서 [1]

  • 이용규
  • 2005-03-04
  • 조회 수 31349

베르흐 사역 3 – 주님을 만나는 기쁨 [2]

  • 이용규
  • 2005-02-26
  • 조회 수 22121

베르흐 사역 2 – 작은 마을의 축복

  • 이용규
  • 2005-02-26
  • 조회 수 27904

베르흐 사역 보고 1 – 오가는 길에서의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 [2]

  • 이용규
  • 2005-02-26
  • 조회 수 26752

합동 결혼식 [2]

  • 이용규
  • 2005-02-12
  • 조회 수 27260

우상을 깨는 즐거움? [5]

  • 이용규
  • 2005-02-07
  • 조회 수 22554

베이징에서의 만남 [2]

  • 이용규
  • 2005-01-29
  • 조회 수 24327

보이지 않는 길 찾아가기 [3]

  • 이용규
  • 2005-01-17
  • 조회 수 27506

청년부 수련회에서

  • 이용규
  • 2005-01-17
  • 조회 수 30520

말씀 카드

  • 이용규
  • 2005-01-11
  • 조회 수 27213

결혼에 대해서

  • 이용규
  • 2005-01-11
  • 조회 수 27432

하나님은 예비하심은 정말~~~~~~ 짱 놀랍습니다. [5]

  • 최주현
  • 2005-01-06
  • 조회 수 22150

크리스마스 트리, 지폐, 그리고 어버 [2]

  • 이용규
  • 2004-12-29
  • 조회 수 27448

순종의 열매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 [1]

  • 이용규
  • 2004-12-29
  • 조회 수 31206

승리의 함성 -- 베르흐 교회

  • 이용규
  • 2004-12-18
  • 조회 수 31049

교회 소식

  • 이용규
  • 2004-12-18
  • 조회 수 30218

아빠는 설교사 [2]

  • 이용규
  • 2004-12-13
  • 조회 수 28463

성찬 그리고 치유 [2]

  • 이용규
  • 2004-12-13
  • 조회 수 28376

선생님 미안해요… [1]

  • 이용규
  • 2004-12-08
  • 조회 수 27642

12월과 1월 이레 교회 일정 [3]

  • 이용규
  • 2004-12-06
  • 조회 수 28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