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울리시는 하나님

조회 수 33286 추천 수 0 2004.08.15 16:35:05
제자교회에서 말씀 나누기 전에 속으로 보스톤의 케임브리지 연합 장로 교회에서 은혜 받았던 몇 곡의 찬양을 불렀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찬양을 인도하신 박세진 목사님께서 찬양을 인도하면서 제가 마음에 바라던 찬양들을 차례로 부르시는 것을 경험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기도한 것도 아니고 그저 소망하기만 해도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섬세하심 때문에 또 울었습니다.  눈이 붉어져서 단상에 오르고 보니 예전에 저희 교회 청년부에 있었던 혜림이와 종도가 보였습니다.  종도도 눈물을 참느라 고개 숙이고 있더군요.  

며칠 전 GO 캠프에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잠시 말씀 전하다가 또 눈물이 나더군요.  말씀 듣는 분들과 같이 울어버렸습니다.  언제나 눈물이 거두어 질런지.  

한국 땅에서도 여전히 많은 눈물이 있고 사역할 곳이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눈물 가운데 마음과 상처를 만지시기를 원하십니다.  이곳에 잠시 거쳐가지만 이곳에서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야 겠습니다.    

이현숙

2004.08.17 17:28:49

고 김선일 형제가.. 쓴 30문 30답 가운데.. 좋아하는 이상형에서 형제는 눈물이 많은 사람이라고 답했어요(눈물이 많다는 것은 영혼이 메마르지 않았다는 증거니까요) 눈물이 많은 교수님을 하나님께서 더 사랑하시고 그 눈물을 귀히 여기심을 믿어요^^ 저또한 매마르고 건조한 눈이 아닌 주께서 주신 마음과 생각들로 감동하는 매일의 삶을 살고싶어요
지난번 GO Summer Camp 때 교수님의 눈물을 통하여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알수 있었답니다..

이용규

2004.08.20 12:40:15

낙타는 항상 눈물로 눈을 적시고 있다지요? 이현숙 간사님 말씀처럼 건조한 땅에서 눈물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건조한 마음에도 영적인 눈물이 뿌려지는 것이 복이 되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