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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방학 동안에 오랜 동안 미뤄놓았던 집회를 다녀왔다.

독일의 브레멘에 있는 성령 기도원의 신년 부흥 성회와 뒤셀도르프의 은혜 한인교회 집회 두 곳을 섬겼다.

 

브레멘의 기도원은 브레멘 근교의 브람스태드라는 지역에 세워져 있으며 이옥만 김화경 목사님 두 분이 개척해서 섬기시는 교회이다. 이곳의 성도들의 3분의 2가 독일인이다. 두 분의 영적 사역의 기름부으심으로 말미암아 독일인 성도들이 동양인 목회자를 잘 받들고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이 있었다.

 

이번 독일 집회를 두고 특별히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서 메마르고 차가운 독일의 영적 토양에 변화가 일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있었다. 독일의 기후 탓인지 영적인 음울함 가운데 우울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음을 보았다. 집회 중에 이들에 대한 긍휼함이 임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전과는 달리 7번의 말씀 시간 모두 마무리를 안수 기도로 했다. 많은 독일 분들이 앞에 나와 안수를 받았다. 눈물이 있었고 우울증의 치유가 일어났고 질병이 떠나갔다. 한 독일 분을 위해 김화경 목사님과 같이 안수하는데 몽골에서 기도 가운데 악한 영이 떠나갈 때 맡을 수 있었던 악한 냄새가 느껴졌다. 나는 그 형제가 악한 영에 씌어 있었음을 깨달았다. 발작을 하며 옷을 찢던 형제가 잠잠하게 쓰러졌다. 그리고 나서 천사 같은 얼굴 표정을 지었다. 다음 날 아침에 나를 껴안던 그 형제는 내 아침 식사 시간 내내 내 곁에 머물며 시중들어 주려고 했다.

 

독일에 정말 필요한 것이 성령의 역사임을 깊이 체험했다.

 

뒤셀도르프의 은혜 한인교회에서도 여러 독일 분들이 참석했다. 그 가운데 평소 교회에 다니지 않던 몽골 자매들 셋이 참석했다. 몽골의 선교사가 왔다고 하니까 궁금한 마음에 교회를 찾은 것이다. 독일에서 공부하며 한인 교인의 식당에서 일하고 있었다. 안수 받으러 나왔다가 기도 중에 통곡이 터지고 혼절하는 일이 발생했다.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도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했다.

 

이번 여행 중에 개인적으로 기도해 주는 가운데 예언적인 메시지가 많이 흘러나왔고 그것이 기도 받는 사람들을 치유와 확신으로 인도함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이 땅 가운데 하실 더 위대한 일들을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다.

 

이러한 성령 사역은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이고 이 길에 대해 아직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다. 분명한 것은 이성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만 속에 잠자고 있는 유럽에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증거가 나타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일들 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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