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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한국에 가 있는 동안 캄보디아와 일본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캄보디아는 몽골만큼이나 선교적으로 열려있는 곳입니다. 선교사들이 비교적 사역하는데 제약이 적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선교의 열매가 많거나 사역이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이 민족의 마음은 많이 닫혀있음을 보았습니다.
킬링 필드의 아픔이 그들의 기억속에 있습니다. 영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참 메마른 그래서 가슴아프고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지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사역하시는 한 선교사님 교회에 가서 예배하면서 이 민족을 축복했습니다.

캄보디아에 출장간 이유는 한국인들이 세웠거나 앞으로 세울 기독 대학들이 모여서 연합 모임을 했는데 그 모임에 몽골 국제 대학교의 대표로 참석한 것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미국 뉴저지의 초대 교회에서 후원을 해주셔서 이 행사를 넉넉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특기할 사항은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 신설 대학의 꿈을 가진 선교사나 단체들이 있는데 특히 국제 학교를 계획하는 곳들이 많아서 우리 학교에서의 모델이나 경험이 그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 같습니다.

각 학교의 설립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들으면서 그 설립 예정 대학의 가장 큰 문제가 교수 요원 확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나마 국제 대학으로는 우리 몽골 국제 대학이 가장 먼저 세워진 학교라는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모델이 다른 지역에 세워질 대학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 공산권 동남아에 있는 대학에는 보통 학사 출신들이 교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 학교 학생 중에 석사를 마친 학생들이 그곳에 가서 선교사로써 학교 개척을 위해 2-3년 헌신해 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학교가 동남아 구 공산권에 세워지는 국제 학교를 위해 쓰임받을 기회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 사역은 가장 중요한 선교 사역입니다.  특히 대학 사역은 다른 사역을 위한 중요한 허브이자 스테이션 역할을 감당하며 미래의 지도자를 키워낸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특별히 한국의 경우 일제 시대에 들어온 외국 선교사들의 60 퍼센트가 교육 사역에 종사했습니다. 그만큼 한국 교회는 교육 선교의 혜택을 받으면서 독립 국가 시기를 준비했다고 할 수 있지요.

다른 선교국가의 사역에 비해 한국의 교육 선교는 그간 비중이 높지 못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대학 설립이 될 정도로 열린 아시아 국가에 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들어가 교육 선교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특별히 동남 아시아에서는 캄보디아가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강융이

2008.02.10 06:06:48

교육 사역이야말로 선교사님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하나님의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 글을 읽다보니까...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을 교육 사역을 위해 크게 쓰시려고
그에 합당한 일들을 경험케 하시고 준비시키셨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몽골 국제대학이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널리 그리고 크게 쓰임받아질 거라 믿으며...

저 또한 늘 마음으로 기도 응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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