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이곳에 온지 한 달 반째 하나님께서 MIU를 위한 기도제목을 주시지 않아서 갑갑했습니다.  산더미 같은 기도할 내용이 보이는데 기도를 막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새벽 기도 때 하나님께서 한 가지 기도의 제목을 쏟아부어 주셨습니다.  

그것은 저희 학교내 사역자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준엄한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 것과 자신들의 것이 뒤섞여 있다고 하셨습니다.  교수 사역은 다른 사역과는 달리 윗자리를 차지하고 사역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영적이지 않은 외적인 것들이 쉽게 달라붙게 됩니다.  그것들이 현재 사역자들의 연합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그것을 내려놓으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방식대로 하지 않는 부분 특히 하나님께 묻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서 책망하셨습니다.  이곳 사역자 분들은 이미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이곳에 헌신의 열정을 가지고 오신 귀한 분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기준은 더 높고 또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가운데 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그릇이 더 비어야 함을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역자들이 돌이키지 않으면 MIU에서의 사역을 당신의 영광으로 여기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다른 기도제목을 주시지 않으시겠지요.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이제 이곳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사역자분들의 그 간의 어려웠던 사정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신 부분들을 전해야 할텐데 어떻게 어떤 기회를 통해서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요.

황영옥

2004.10.26 06:38:46

하나님 아버지 이집사님의 마음과 영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탄식을 듣는것이 어찌 이집사님 뿐 이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사역자들에게 성령의 탄식을 들을 수 있는 영의 귀와 자신들이 하나님 자리에 앉아 있음을 볼 수 있는 영의 눈을 열어 주옵소서. 주님, 주님의 일은 주님이 하시도록 내어드리는 겸손한 사역자 들이 되게하옵소서. 주님 온전한 도구들이 되어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자들이 되도록 인도하시고 이집사님의 기도와 그의 사역 속에 함께하사 주님께서 주님의 일을 행하심을 보여 주옵소서. 주님 이집사님의 입술을 주장하시고 주님의 마음을 전할 기회를 주옵소서. 그 일을 인하여 동료 교수들과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혜를 주시고 주님의 아픔과 탄식을 소망 가운데 드러내는 귀한 도구가 되어지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성령이 막힘없이 흐르도록 모든 막히는 여건들을 제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일에 지장이 없도록 지켜 주옵소서.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들던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자신이 빚어 만든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는 목이 곧은 백성들에게 성령으로 깨닫게 하사 참 하나님을 만나고 그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자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일을 위해 탄식하며 성령의 탄식으로 아파할 모든 중보기도 자들에게 크신 성령의 위로와 참 평안을 주실것을 간절히 간구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주은

2004.10.26 21:34:09

사랑의 하나님, 당신의 귀한 계획 가운데 MIU 사역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몽골 땅으로 부르신 주님. 그 귀한 사역자들이 성령 충만하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그리하여 그 심령이 더욱 겸손하게 비어지고 가난해져서 행하는 모든 일에 당신의 뜻과 당신의 영광만을 구하는 선한 청지기들로 설 수 있도록 축복하옵소서. 주님, MIU 사역팀 가운데 성령이 운행하시기에 막힘이 없도록 거친 부분, 맺힌 부분들 다 부드럽게 닦아주시고 풀어주옵소서. 사역자들간의 관계에서, 또 당신과의 관계에서 화목과 하모니가 충만하도록, 주님, 도우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용규

2004.10.27 21:39:56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교수님들이 저와 동일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고 공감하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방식으로 서로 모이기에 힘써야 할 필요를 봅니다. 우리 안에 새로운 비젼을 보고 또 그것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그리고 학교 운영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보직자 분들을 적절한 방식으로 도우며 연합할 수 있게 되도록 기도하고 삶을 나누는 모임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류경숙

2004.10.30 03:20:46

귀한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를 하게 하십니다. 그 사이 여러 일들로 소식을 전하지 못하였지만 기도 제목 들을 보며 기도는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제일 먼저 기도 하게 하시고 간간히 강권적인 기도를 시키시며 제게 부르짖게 하셨는데 25일날엔 왠일인지 더욱 부르짖으며 눈물의 기도를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혹시 특별히 급한 기도가 필요한가 싶어 화면을 봐도 없었는데 26일 밤에 보니 기도의 내용이 있어 읽고 기도 하고 나니 시간이 많이 지나 글을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다음날 너무 피곤해서 기도도쉬고 밀린일들을 처리하고 늦~게 자려고하니 갑자기 잠이 오지않고 무언가 해야할것같은 마음이 들어 주신 기도 제목으로 기도를 시작하는것과 동시에 절규가 터져 나오면서 정말 MIU 대학에 대해 회개 하라는 마음을 주시면서 처음 이대학을 세울때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라고 하셨습니다. 밤새 한숨도 자지못하고 눈물의 기도를 시키시고 하루 건너 오늘도 부르짖게 하시며 이순간에도 이용규선교사니~임 하면 눈물이 쏟아집니다.

하나님 아버지 몽골땅 MIU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 합니다. 성령님의 부르짖는 탄식 소리를 듣게 하시고 처음 몽골을 사랑 했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선교사님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고 지혜롭게 대처 할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원하시는 길로 갈수있도록 날마다 성령충만을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용규

2004.11.03 20:53:39

연합을 위해서 소리내다가 어느새 보직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교양학부장을 맡게되서 교양 과정 선생님들의 모임을 주도하고 또 보직자 회의에 참석합니다. 선생님들의 강의 능력 향상을 높이기 위한 워크샾을 구상하고 있고 또 MIU의 비젼을 새로 정의하기 위한 모임을 위해 기도하고자 합니다. 사역자 분들이 서로를 귀히 여기고 세워주며 또 학교를 생각할 때 마음에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하는 일에 힘쓰고자 합니다. 아울러 어수선한 행정도 정비되어지기를 위해 지혜를 모으고자 합니다. 연합과 상처의 치유를 위해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 질서와 지혜를 더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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