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이제 매주 70여명의 성인 성도들이 출석합니다.  지난 주에 예배 중 찬양 인도자들에게 하나님의 만지심이 있어서 인도 중에 펑펑 울었습니다.  교인들 중에도 몇몇이 같이 울었습니다.  베르흐에서 오던 길에 전도된 할머니가 교회를 나오셨습니다.  

이번 주부터 특별 새벽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설교 때 한 번 기도하자고 했는데 첫 새벽 기도 때 25명 정도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비슷한 숫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하자고 할 때 함께 순종하며 따라주는 이들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가 현재 어떤 영적인 흐름을 타고 있음을 느끼면서 비젼을 새롭게 해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교회는 이제 선교하는 교회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교회는 선교를 받고 도움받는 단계이지만 이들이 자립하기 위해서는 이들도 선교의 부르심 가운데 순종하며 몽골의 많은 지역을 섬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에서 단기팀이 오면 우리 교회를 섬기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동역하며 선교의 현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도 전도를 위한 단기팀을 외부로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지방으로 사람을 파송하고 나누어 보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인이 앞으로 20명 늘때마다 지방에 한군데씩 교회를 세워가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다섯 가지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데 기도 가운데 이 프로젝트가 더 구체화되기를 소망하며 여러분이 기도로 동역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 철도를 중심으로 주요 역에 인접한 지역으로 교회가 서지 않은 지역에 교회를 세우기 원합니다.  하지만 이레 교회의 이름으로 교회를 세우기 보다는 다른 사역자들과 연합하며 저희 교회 단기팀을 보내 그 분들이 교회를 세우는 것을 돕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려 합니다.

2. 저희 교회와 선교회에서 옵스 지역을 개척하고 있지만 교회 개척은 통신과 교통의 어려움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서북도 지역에서 가장 중심적이며 교회도 세워져 있는 홉드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서북도 3개도를 네트워크하는 방안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몽골의 서쪽 변방 지역의 중심도시에 자립적인 교회를 세우고 이들이 다시 내지로 들어가는 것들을 놓고 우리 교회가 어떻게 도와야 할지 지혜를 구합니다.

3. 청년부를 중심으로 학원가 전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청년들 가운데 몽골을 변화시킬 리더들이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순록 족에 대한 마음을 주십니다.  이 지역은 차가 다닐 수 없어서 말을 타고 들어가야 하는 오지인데 이곳에 이미 사역하시는 선교사와 협력하든지 아니면 독자적으로 교회가 없는 마을들에 단기팀을 보내는 등의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지 간에 이번 여름에 청년들과 그쪽 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5. 라마승들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십니다.  전도를 위한 문을 열어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임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 다섯 가지 중 하나님이 어느 쪽으로 먼저 문을 여실지 알지 못하지만 기도하면서 주님이 주시는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이 일을 하나님의 음성과 인도에 대한 순종 가운데 받을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황영옥

2005.03.05 00:54:52

주님 이레교회를 통하여 일 하시옵소서. 주님의 일을 주님께서 행하시옵소서.
순종할 무리들을 일으키시고 성령으로 무장 시켜 주옵소서. 선교사님께 지혜와 건강을 주사 지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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