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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무치를 다녀와서 1

조회 수 33123 추천 수 0 2006.01.27 17:47:40
지금 북경에서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며 글을 씁니다.  

우루무치에서 중국, 중앙 아시아, 그리고 중동 지역의 사역자들이 모여서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이 모임에 21세기 교회와 상하이 한인 연합 교회의 초청으로 참석해서 강의를 했습니다.  

강의 전날까지 여러 가지 가능한 제목의 내용 가운데 무엇을 강의해야 하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어떤 강의를 하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지를 기도하다가 눈을 뜨고 앞을 보니 프로젝터에서 투사된 화면에 "실크로드의 회복과 부흥"이라는 표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나님께서 실크로드의 회복과 부흥을 역사적으로 조망하기를 원하시는구나."

이런 마음이 들어 다시 기도하는 가운데 그것이 옳다는 확신이 왔습니다.  그래서 중앙 아시아 지역에 우리 이전에 있었던 네스토리우스교에 대해 그리고 최근 네스토리우스교를 기독교의 한 파로 이해하는 복음주의 신학교의 교회사가나 신학자들의 견해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위구르족도 광범위하게 기독교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 민족을 지칭하는 위구르라는 단어가 시리아어 (예수님의 모어인 아람어)로 "기독교인"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슬람교가 중국 서북 지역의 민족 종교가 아니고 이슬람이 후발주자이며 그 이전 얼마나 기독교가 이 일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는지를 다루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선교는 "정복"과 "개척"이 아닌 남은 자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조망해야 함을 나누었지요.

아울러 실크로드 대행진 등 최근의 프로젝트가 가지는 맹점에 대해서도 다루어 주었습니다.  

강의 전에 자리에 앉아있으며 벌써 20여년전부터 제가 이 분야를 공부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치밀한 준비하심에 놀라고 감사했습니다.   당시 아무도 이곳에 선교사로 나간 사람도 없었고 중국도 개방되어 있지 않은 시절 중국 서북 지역의 무슬림의 반란을 주제로 논문을 썼지요.  그리고 중앙 아시아와 중동으로 연구 방향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컨퍼런스에 모인 사역자 분들이 사역하시는 대상 국가를 모두 제가 전공 영역으로 다루었던 것입니다.  돌아보니 학부 때부터 근 20년 이상을 준비시키신 것입니다.  

이 사역자들이 현재의 사역지로 들어가기 5-10년 전부터 저를 준비시키고 계셨던 것이지요.  그 때는 왜 하나님께서 이 방향으로 몰아가시는지 이해가 안가기도 했었는데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하나님의 섬세한 준비하심을 깨닫게 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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