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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가운데 계신 자매님께

많이 힘드시지요?  

제가 인터넷 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위로하고 함께 아파하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 마음 아프네요.  지금은 아무 조언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시기라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크리스챤의 고통의 문제에 대해 좀 더 많이 생각하고 설교할 기회가 있었던 사람으로써 혹 도움이 될까 해서 물에 떡을 던지는 심정으로 몇 가지 조언드립니다.

자매님께 "아들을 내려놓는" 것 이전에 먼저 되어야 할 부분이 있는데 "내 영혼"과 육체가 하나님 앞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고백하는 일일 겁니다.  먼저 하나님이 주시는 깊은 위로를 경험하시고 하나님이 이 일 가운데 무엇을 계획하셨는지를 살피는 것이 첫번째 단추를 끼우는 일이 될겁니다.

분명한 것이 한 가지 있는데 하나님께서 이 부분에 관련해서 계획이 있으시고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기도 가운데 의사의 손을 통해서, 또는 기적을 통해서 아들의 시력을 회복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존 파이퍼가 암에 걸렸을 때 암을 낭비하지 않는 법에 대해 나눈 글이 있는데 그 글이 아드님의 눈과 관련된 자매님의 아픔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나누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하나님이 이 일의 배후에 어떤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매님의 아픔을 하나님 앞에 남김없이 토해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박국이나 다윗이 했던 것처럼 마음 속에 힘든 문제들을 솔직하고 직접적으로 하나님 앞에 토설하십시오.  
우리가 힘든 문제를 당하면 우리의 분노의 화살 끝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향하게 마련입니다.  이 경우 감정에 상한 부분을 애써 누르고 숨기는 것은 회복에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자매님이 가지고 있는 의문과 감정의 상처와 아픈 마음을 하나님 앞에 풀어내시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세요.

우리가 병이나 문제를 보게 되면 우리는 제일 먼저 인터넷이나 책이나 의사를 찾아서 그와 관련된 정보를 얻느라고 모든 시간을 쓰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어려움 가운데 누구를 찾고 무엇에 시간을 보내는가가 우리에게 하나님이 어떤 의미를 가지신 분이신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문제를 묵상하지 말고 하나님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한 번 보게 된다면 열 번을 하나님에 대해서 묵상하시고 기도하시는 것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의사가 말하는 몇 퍼센트의 회생 가능성이라는 말에 좌우되어 휘둘리지 마십시오.
우리의 삶 가운데 100 퍼센트 확실한 것이 있는데 모든 주님의 자녀는 반드시 고난을 통과한다는 것과 또 반드시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한다는 사실입니다.  

자매님이 가진 문제가 아무리 클지라도 하나님이 주실 평강과 기쁨과 자유는 더 클 것을 소망하세요.  자매님이 아픈 문제를 가지고 울고 또 울겠지요.  당연한 일입니다.  많이 우세요.  그 울음 가운데 반드시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자매님과 아드님과 그리고 힘들어 할 가족들에게 부어질 것입니다.  

이 어려움을 통해서 자매님과 남편분이 온전한 크리스챤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아드님의 질병을 이긴다는 것이 가진 진정한 의미는 시력을 회복한다는 것이라기 보다 그리스도를 더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랍니다. (빌 3:8, 1:21)

이 어려움이 교우들과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의 더 깊은 교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혼자 고독히 계시기 보다는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의 교제를 강화하십시오.  자매님의 약점을 오픈하시는 것이 열쇠입니다.

이번의 환란이 우리의 죽음과 최후의 승리,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확실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 아드님의 고난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우리의 궁극적 소망이 무엇인지 내가 구속의 약속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드님의 고난을 통해서라도 가족 전체를 온전히 회복시키시기를 원하십니다.  그 고난을 낭비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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