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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에서는 일년에 한 번씩 세례를 줍니다.  미국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신학교를 나와서 목회자 안수를 받은 사람만을 목사라고 칭하고 그 안수받은 사람에 한해서만 세례를 주는 전통이 있지요.  한국적 전통을 지키지 않으면 한국 선교사 분들 사이에 불편함이 있을 것을 고려해서 한국의 협력 교회인 전인 교회의 김병성 목사님께 부탁해서 일년에 한 번씩 오셔서 세례를 주시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세례받는 사람의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총 12명이지요 (한 명은 전인교회에서오신 한국 분임). 전도가 비교적 쉬운 몽골 지역에서 일년 농사해서 열두명 수확을 거둔 것은 풍작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물론 작년 가을 이후부터 사람 수에 신경쓰지 않고 오직 리더를 키우는 일에 집중했다고는 하지만 농사를 잘못 지었구나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세례문답하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제 마음을 만지시며 은혜를 주셨습니다.  내안에 있는 자아가 죽고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사실 것을 믿고 그렇게 날마다 죽기로 결단하겠다고 하는 그들의 고백을 들으며 마음에 조용한 감격이 흘렀습니다.

특히 그 중에는 베르흐 지역에서부터 세례를 받기 위해 기차를 타고 온 분들이 세 명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영적인 문제로 발작을 일으키던 청년인데 지난 번 사역에서 그 가정의 우상을 다 없애버리라고 권면한 적이 있었죠.  그 부모가 그 말에 힘입어 가정에 있던 우상을 한보따리 내어주었던 적이 있습니다.  
다른 한 명은 도둑질을 했다는 죄명으로 감옥에 갔던 형제인데 사고로 한 쪽 팔과 다리를 못쓰게 되었습니다.  이 형제가 병원에 누워있을 때 베르흐 교회 성도들이 기도해 주었는데 그들이 돌아간 즉시 믿음이 생기고 알 수 없는 힘이 그를 감싸서 병상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기쁨을 나누면서 아팠기 때문에 주님을 만나서 감사하고 또 자신을 하나님께서 사용해 주실 것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형제의 이야기를 들으며 성령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나는 약하고 일할 시간도 없고 부족함투성이인데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해서 부지런히 일해주심을 봅니다.  저는 계속 부족한 존재로 남아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는 감격을 누릴 수 있으니까요.  

내일 있을 세례식을 축복해 주세요.

포항경미

2006.05.14 00:26:45

내일 세례식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생명력과 성령님의 강한 임재가 있는 세례식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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