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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팀 오리엔테이션 2

조회 수 24257 추천 수 0 2006.05.15 11:07:42
몽골을 사랑하고 몽골을 품고 기도하는 단기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새벽에 단기팀의 일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현재 벌써 다섯팀이 단기 선교에 관심을 표명하고 준비중입니다.  이번 여름에 방문해서 섬기고자 하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단기 선교가 하나님 보시기에 의미있고 또 몽골에서의 제 사역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도록 몇 가지 제 안에 있는 계획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참고하셔서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여름 단기팀들은 주로 복음 전도 사역에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몽골은 복음의 문이 열려있고 또 영적인 추수기에 있습니다.  복음 전도에 촛점을 맞추어서 기도로 준비해 주세요.  말이 통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기도 가운데 준비되어 있다면 몽골어로 된 사영리 정도만 준비해도 그들 스스로 읽고 복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어를 몽골어로 통역하는 형제 자매들도 있습니다.  단 복음의 기쁨이 없고 그 기쁨을 누리지 못하시는 분이라면 기도 가운데 본인의 신앙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역자들이 여러분의 말을 통역하는 대신 직접 복음을 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느껴지면 곤란하겠지요?

물론 다른 달란트(연극, 음악, 워십, 게임, 장식, 헤어 디자인, 의술, 영어 등등)를 가지고 계셔서 그것들을 가지고 섬기시기 원하시는 분들도 이 모든 것들을 가지고 복음 전도라는 맥락 속에서 사역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번에 사역 오시는 분들이 이레교회를 위해 사역하시기 보다는 이레 교회와 함께 지방에 전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이레 교회도 아직 더 성장해야 하고 많은 필요들이 있지만 함께 다른 지역을 섬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빌어먹을 힘만 있어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기 때문에 교회가 이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레 교회의 성도들을 사역 대상으로 보시지 말고 함께 사역할 동역자로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사역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생각해 주세요.  간단한 몽골어 회화를 배우는 것도 도움될 겁니다.  (그와 관련해서는 오병이어 선교회에 문의해 주세요.)  혹은 워십을 준비했으면 그것을 이레 교회 청년들에게 전수할 시간을 갖고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사역 과정 중에 선교사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많은 경우 하나님께 직접 묻고 나가셔야 할 때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제가 일부 지방 사역에 따라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공항 마중을 나가지 않더라도 현지인들과 함께 공항에서 목적지를 찾아 가시는 일도 감수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단기팀에 감사하고 또 단기 선교로 오신 분들이 물질과 헌신의 마음으로 방문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마음의 배려를 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제가 적극적으로 돕지 않으려 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때로는 선교사 없이 개척을 나가는 것이 여러분의 믿음을 세워주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게 합니다.  제가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하면 결국 여러분들에게 그 기회가 없어지게 되지요.

둘째, 저는 이곳에 보내져서 맡겨진 사역들이 있습니다.  이 일 또한 중요한 일입니다.  이 사역들이 보호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선교사는 단기팀을 도와야 하지만 단기팀은 선교사를 도와 협력하기 위해 파송된 분들이라는 기본 원칙이 분명해야 서운함이 없을 겁니다.  

특별히 이번 여름에는 다섯 팀을 맡아 사역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8월 초에는 국제 학술 대회를 치러야 하고 또 여러 지역 답사를 가야하고  한국 선교대회에도 참석해야 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그로 인해 네 팀 정도 뒤에 문의한 팀은 받을 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울러 모든 외부 강의나 집회 요청은 거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섭섭함이 없었으면 합니다.  

몽골에 오는 단기팀 가운데 학교나 선교 단체, 협력 교회와 연결된 팀에 한해서 개별 요청이 오면 강의나 오리엔테이션을 가져주기로 했었는데 자그마치 7-8팀 정도가 있습니다.  

아마 책의 출판으로 인해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저를 개인적으로 찾는 분들이 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몽골이 아닌 제 개인을 보고 오는 사역이 되지 않아야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아울러 제가 하나님이 직접 여러분 팀에게 개입하시는데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선교사를 통해서 몽골을 보는 것보다는 몽골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가진 시각으로 여러분이 관점을 형성하기 보다는 먼저 직접 부딪혀보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어리고 아내도 개별 사역을 맡고 있기 때문에 보호받아야 합니다.  제가 지치면 교회와 학교 사역에 큰 부담이 될 것이기에 결국 어느 팀이든지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돕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식사대접은 가능할 수도 있지만 공동 사역을 나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각자 팀이 식사를 준비해서 하거나 매식하는 방법을 생각해 주세요.  

저희 교회에 10여명의 한국인 단기 사역자분들이 있어서 저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몽골인 통역자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 분들이 여러분의 사역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어쩌면 여러분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분이 저희 교회 사역자의 권고나 지도를 제 말과 동일하게 받아주시고 따라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여러분을 섬기기를 원합니다.  

단기 선교가 한 교인의 인생의 방향을 바꿀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기도 합니다.  좋은 단기 선교는 파송 교회에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지요.  그렇기 때문에 준비가 필요하고 또 선교사의 그늘 안에서 교회만 맴도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사역 현장 속에 들어가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선물과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대환영입니다.  이곳은 생활의 전반적 영역에서 물질의 부족을 느끼니까 무엇이든지 한국에서 가져온 물품들이 필요하고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레 교회의 경우 특별히 중고 컴퓨터나 빔 프로젝터, 디지탈 카메라, 핸드폰 (CDMA 방식만 가능), 그 외 악기, 찬양 씨디 등을 가져와 주실 수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그 외 약품, 생필품, 식료품도 빠듯한 예산으로 생활하는 한국인 단기 사역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지방 사역을 나갈 경우,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간단한 선물도 효과적일 것입니다.  혹 침낭이 필요할텐데 쓰고 놓고 가실 수 있는 허름한 것들 가져오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헌신이 뒷받침되지 않은 물질 공세는 열매가 적고 또 안좋은 경우 교인들을 받는 것에 익숙하게 만들어 영적 성장에 장애가 되는 수도 있는 것을 봅니다.  가능한 한 선물은 선교사를 통해서 (또는 상의 후에) 분배되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떠한 유형의 댓가도 바라지 않고 주는 것이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범이지요.  어떤 선물은 여러분이 가시고 난 다음에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경우도 있으니까 그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번 여름 단기팀들이 정말 하나님의 위대하신 계획 가운데 몽골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섬기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출발과 구체적 일정에서부터 하나님께 맡기고 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저를 인도하는 하나님의 방식이었고 저와 사역하게 될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정에 대해 문의하시면 대략의 가이드 라인을 드리겠습니다.  그 부분을 놓고 기도하시면서 구체적인 생각들을 이메일을 통해서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면서 준비해 주세요.  선교사를 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몽골과 몽골인을 품고 올 수 있게 해달라고...  선교사가 얼마나 일을 잘 하는가를 보고 확인하고 배우는 관찰자가 되기 보다는 직접 성령이 일하시는 현장 가운데 있게 해달라고... 외국에 나간다는 생각보다는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러 간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팀원들을 먼저 받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그리고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이곳에서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예배는 가장 강력한 영적 전쟁의 무기입니다.  진정한 예배를 통해 이 땅이 회복됩니다.   그리고 이 예배를 통해서야 비로소 여러분들이 복음의 도구로 사용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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