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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스타를 마치고

조회 수 27130 추천 수 0 2005.08.21 23:37:48
토요일 밤에 일본 코스타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와서 주일을 보냈습니다.  수많은 훌륭한 목사님, 강사 분들과 교제했지만 그곳에서는 성령의 감동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몽골에 돌아와서 우리 허름한 교회에서 소박한 교인들을 보니 다시 영적으로 충만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선교사는 선교 현장에 있어야 충만해지는 법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요한 교회의 김규동 목사님은 일본 적군파의 암살 테러로 죽음 일보 직전까지 갔던 분입니다.  그 테러 결과로 적군파가 몰락하게 되었지요.  그 분의 목숨을 건 헌신 때문인지 그 교회는 목사님을 경외하고 주의 종을 극진히 섬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강사들에 대해 지극히 공대하는 것을 보면서 선교사 출신인 저로서는 적응이 되지 않아 불편할 정도였지만 영적 리더의 헌신이 이러한 존경을 이끌어 냈다는 점을 깊이 느꼈습니다.

코스타 기간 내에 일본 현지인 700 여명 그리고 한국 유학생 2200 여명이 모였습니다.  약 95 퍼센트는 요한 동경 교회와 일본 각지에 퍼져있는 요한 교회의 지교회 출신들이 모였습니다.  한 교회 수련회인 셈이었지요.  그들의 헌신은 대단했습니다.  집사님 20 여분이 이 3000 여명의 식사를 도맡아 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하지도 못하고 봉사만 했지만 이들도 100불 정도의 회비를 전액 납부했습니다.  다른 헌신은 말할 것도 없고요.  

저는 한 시간의 전체를 위한 시간에 선교의 현장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겪은 체험을 나누었습니다.  누구의 평에 의하면 학생들 보다는 강사분들에게 더 임팩트가 있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일본에 있는 동안은 상담과 세미나 강의 등으로 시달렸습니다.  코스타 장소에서 돌아온 날 밤에는 요한 동경 교회의 철야에서 말씀을 나누어야 했습니다.  요한 교회의 김규동 목사님은 지독하게도 청년들이 동경에 돌아오자마자 곧 이어서 코스타 마무리를 위한 교회 자체내 철야 예배를 했습니다.  행사는 그 이후의 성장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데 행사 자체를 위해서 끝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집회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마무리 시간을 가진 것이지요.  무척 많은 청년들이 피곤을 무릅쓰고 집회에 참석해 있었습니다.  네 명의 남은 코스타 강사들이 돌아가면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도 30분을 말씀 전하는데 짧게 하려다가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갈 데까지 가보자는 생각에 30분을 넘겨 말씀을 전했습니다.

특기할 일은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는 맨발 할아버지의 비디오를 찍은 김우현 감독을 북경 코스타에 이어 일본에서도 만났는데 그 분이 이번에 낸 "애통하는 자" 책자에서 그 분과 저의 북경에서의 만남을 서너 페이지에 걸쳐 기록했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는 점입니다.  그러고 보니 북경에서 그 분에게 끌려가 인터뷰를 한 시간 가량 했는데 그 분이 그 만남이 자신의 프로젝트의 전환점이 되었다면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도에 응답하셨다며 무척 즐거워하셨는데 그 내용을 책에 담은 것 같습니다.  그 책을 보내주신다니 그 때 가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김 감독님은 자신이 운영하는 버드나무와 제 3시 사이트에 제 홈페이지도 링크시켜 주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몽골을 방문해서 제 선교 현장과 몽골의 사역을 비디오에 담아보고 싶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조만간 오실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저를 목사라고 불러서 일일이 정정해 주는 수고가 있었습니다.  특히 LA 사랑의 교회 김승욱 목사님은 64년 생이면서도 저를 "선배 목사"로 여기고 있었다는 사실에 당황했습니다.  아마 일년새 얼굴이 많이 타고 고생한 빛이 보여서 그런지 저를 한참 나이든 사람으로 보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 "낮은 데로 임하소서"의 안요한 목사님은 마지막 사역지로 세 군데를 놓고 기도하시는데 그 중 일순위가 몽골의 맹인 사역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게 조만간 연락하시기로 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그 외에 많은 강사분들이 몽골에 가서 보고 싶다는 소원을 피력하셨습니다.  이 분들이 몽골에 오시면 몇몇 교회가 연합해서 집회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본에서 저를 섬겨주신 많은 지체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민경무

2005.08.23 08:09:24

선교사님을 통하여 일본의 많은이들이 변화되어 주 앞에 온전히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고안나

2005.08.24 11:34:38

안녕하세요 선교사님.
선교사님의 세미나와 선교의 현장때 말씀을 통해 은혜받은 고안나청년입니다.
청년부목사님과 11명의 지체들이 일본코스타에 참석해 많은 은혜받았습니다.(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성민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목사님은 선교사님이 계신 몽골로 단기선교를 꼭한번 가고싶다고 하셨습니다. 코스타 참석한 지체들은 선교사님이 만난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다고 몽골로 단기선교를 가게되면 꼭 가겠다고 벌써부터 난리입니다. ^^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마지막밤 집회전 목사님과 사진을 찍고싶다고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 저희 목사님은 짧게나마 교제를 하고 기도도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한국에서도 코스타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도, 하나님의 음성대로 사는 삶을 소망하면서요~ ^^
좋은 말씀, 도전 감사드립니다.
선교사님을 위해 중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승리하세요. ^^

황은진

2005.08.25 13:00:47

여기는 일본입니다.코스타를 마치고,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선교사님의 설교하실 때, 그 때의 감동이 그립습니다.

김우현

2005.08.25 14:37:09

선교사님 잘 돌아 가셨군요.
오자마자 이사하고 정신없는 나날을 보냅니다.
곧 책도 보내 드리고 새롭고 재미난 소식 전할게요.
승리하시길..

이용규

2005.08.25 16:40:28

반가운 이름이 많네요. 저도 일본 다녀온 후 주일 설교 마치고, 학교 일 끝내고 지방 사역지 들러보고 오늘 새벽에 들어왔습니다. 일본에 갔던 것이 벌써 옛날 일 같습니다. 오늘 예수 비젼 교회 단기팀을 위한 강의 마치면 집에서 푹 쉬고 싶습니다.

김우현

2005.08.26 00:46:23

조금전 어깨동무라는 팀에 가서 부흥에 대한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그곳에 샌디에고에서 온 이승종목사님이 이 선교사님을 잘 아시더군요.
그래서 강의 도중 선교사님 얘기를 했습니다.
제3시 잔꽃송이들에 이 싸이트를 링크했습니다.
건강하세요.

이용규

2005.08.27 13:31:24

샌디에고 예수 마을 교회는 제가 몽골 오기 전에 들러서 말씀 전하고 교제한 적이 있지요. 이승종 목사님은 MIU 미주 후원 이사장을 맡고 계시고요. 오늘 규장에서 "애통하는 자" 책을 제 몽골 사서함으로 보냈다고 연락받았습니다. 몽골이 우편 사고가 많은데 잘 도착하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박상준

2005.08.27 18:56:42

안녕하세요! 선교사님.
코스타에서 마지막날 선교사님께 기도받고 명함받은 키큰 한 형제입니다. 저는 일본 동경대에서 노인의학전공으로 유학중에있고,저희 자매도 교육행정전공으로 유학중에 있습니다. 이번 코스타를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선교사님 삶가운데서 역사하시는 임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 앞으로 제가 해야할일을 미리 선교사님의 삶을 통하여서 느끼게 하셨습니다. 깊은 말씀의 묵상으로 많은 아버지의 속삭임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선교사님과 많은 교제를 가지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요...선교사님 사모님께서 하나님의 등에 떠밀리다시피 해서 공부한 타입이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의미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러면 선교사님 건강하시고요,사모님과 두분의 자녀님에게도 하나님의 읜혜가 항상 충만하시기를 생각날때 기도하겠습니다.

이용규

2005.08.27 21:28:30

처가 나중에 시간이 될 때 간증을 올린답니다. 하긴 나중에 제 처도 사람들 앞에서 간증할 기회가 있겠지요.

박상준

2005.08.29 12:44:41

사모님의 간증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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