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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가의 고백

조회 수 23130 추천 수 0 2006.01.01 20:30:58
2005년 9월 김우현 감독님과 팔복팀이 몽골을 방문해서 순교의 피가 흐르는 현장을 비디오에 담았습니다.  그 때 함께 갔던 이레교회의 사우가라는 자매가 있습니다.  저희 교회 찬양 인도를 맡고 있는데 그 무렵 찬양을 작곡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우현 감독님이 그 자매를 비디오 취재했지요.  

몽골에서 찍은 비디오가 "부흥의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기독 영화제의 개막작의 뒷부분에 편집되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몽골편이 확대되어서 "부흥의 씨앗"이라는 별도의 비디오 다큐멘터리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에 사우가 이야기가 나옵니다.  

김우현 감독님이 지난 다윗의 장막 집회 때 그 다큐멘터리를 틀어주었습니다.  그 때 많은 사람들이 사우가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스캇 브레너 목사님께서는 사우가의 곡을 모아서 앨범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원래 김도현 찬양 사역자와 버드나무 팀이 앨범을 만들어 줄 생각이 있었는데 스캇 브레너와 같은 영향력 있는 사역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김우현 감독님이 말씀하셨지요.  

몽골에 돌아와서 사우가에게 물어보니 그간 세 곡 정도를 썼더군요.  그리고 두 곡을 더 쓰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어제 송구영신 예배 전에 제게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사우가가 얼마 전 몸살을 심하게 앓았는데 목이 부어올라서 일주일 이상을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 사우가가 성령님의 만지심을 받았습니다.  사우가는 좋은 기회를 잡고 싶어서 열심히 곡을 쓰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은 고아인 사우가에게 너무 좋은 기회지요.  이곳 몽골에서는 한국에 가는 것이 굉장한 기회입니다.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은 축복의 땅으로 비쳐지곤 합니다.  

그런데 몸살을 앓는 과정에서 자신은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 작곡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마음이 앞서서 곡을 만들려 했을 때 성령님께서는 당신의 인도하심에 맡길 것을 말씀하셨답니다.  

그래서 사우가는 제게 부탁했습니다.  "그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해 주세요.  어쩌면 빨리 곡을 쓸 수 없을 것 같아요.  성령님이 인도하시지 않으면 제가 혼자 앞서 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맡기고 싶어요."

사우가는 이렇게 해서 혹 모든 기회를 잃어버리는 상황이 올지라도 성령님 보다 앞서나가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 일로 감사했습니다.  왜냐하면 사우가가 자신의 그 어떠한 성공보다도 성령님의 인도하심 받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그것을 택하기를 사모함을 보았기 때문이지요.  

저는 아이들이 나쁜 공기와 열악한 영양 상태로 아픈 것에 대해 마음아파 하기만 했는데 그들은 그 아픔의 순간을 통해서도 영적으로 자라갑니다.  

이제는 이레교회의 리더들을 보면서 그들이 나의 영적인 코드와 서로 맞추어져 가면서 자라가고 있음을 봅니다.  교인들의 성장을 보는 것 이상으로 가슴뿌듯한 일이 또 있을까요?

Grace

2006.01.03 09:49:49

사우가의 고백을 통해 새롭게 다짐해 봅니다..
늘 이렇게 신앙의 가족들 통해 일깨우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됩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새해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선교사님되시길 기도합니다..

Chongwoo

2006.01.04 22:28:39

Praise the L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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