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고 작은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목사의 아내입니다.
남편이 "내려놓음"을 읽고나서 나에게 여러 번책을 읽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멀리병원에 입원하신집사님병문안을 가기위해 집을 나서면서 지하철타고가면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큰 기쁨이 나를 사로잡았습니다.
토고전이 있던날 저녁에 경기를보다가 너무나 긴장이 되어서 경기를 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창세기를 10장부터20장까지 읽었습니다.
아브라함의아내사래가 하갈을 통해 아들을 보라고 하는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사래와 같은짓을 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남편에게 이렇게 사역을 해야지 열매를 볼 거 아니냐며 재촉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하려고하는 모든 것 내려놓고 하나님이 하시도록기다리겠습니다."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시야를 열어주셔서 책을 읽는 동안 내내
하나님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영역까지도 내맘대로 지배하려고 했던 나의 교만을 내려놓고
이제는 주님이 내맘의 주인되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선교사님과 교제를 나누고 싶다고 목사님께 말씀드렸더니 그럼 내년에는몽골로 가야겠네 웃으며 말씀하시네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끌어가시는지 기대하며 기도하며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