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책을 내면 안된다고 말씀을 하시는 거죠?
삐딱하게 받아 칠 마음이 생겨서 글을 읽는 것은 아닙니다만,
모든 일을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왜 그의 명예와 영광을 위한 것이란 말입니까?
취업 준비생으로서 지난 한 학기 무의식 속에 잘났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학기를 시작했지만, 그 결과는 참담하리 만큼 가슴 아픈 것이었습니다.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의 나를 생각하기 이전에는 말이죠.
정말 신기합니다.
학교 다니면서 온갖 화려해 보이는 것을 다 주셨지만, 결국 끝까지 내 힘으로 해 보려고 하는 저를 하나님께서는 그냥 놓아 두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만약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좋은 곳에 취직해서 승승 장구 했다면
하나님은 더 큰 시련을 주셨으리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지난 세월 하나님을 믿는 다고 교회를 다니면서도 제 힘과 제 노력으로
얻은 결과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을 느끼고 반성하고, 진정으로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겠다는 마음을 들게 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하나님을 30년 가까이 알았지만 진정으로 알지 못하는 제가 다른 이방 민족하고 틀린 것이 무엇입니까? 이용규 전도사님의 글로써 제가 후회하고
눈물을 흘리고 하나님을 다시 알고 기도하게 했다면 그것이 그 분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아닌지요.
진심으로 책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