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바디 테라스에서 인사드립니다. 누리 아빠예요. 신문에서 이용규선배님을 뵙게 되니 정말 너무 반갑네요. 동연이, 서연이 건강하게 잘 크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동연이가 아기티를 벗고 소년이 되었군요. 갓태어났을 때 모습만 봤던 서연이는, 아, 정말 예쁘게 잘 자랐습니다. 두 분이 이루신 세계가 아름답고 숭고하게 느껴집니다. 부디 모든 일 다 잘 되길 빌께요.
저희 집에도 올해 둘 째가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언니 누리가 "봄이"라고 지었습니다. 그날이 4월 15일 봄날이었거든요. 봄이는 누리와는 달리 작고 조용한 아이랍니다. 미국에 다시 오면 뵙겠습니다.
누리아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