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요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을 통해 내려놓음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선교사님의 말씀을 보면 언제나 은혜스럽고..
나도 저렇게 내려놔야지.. 하고 다짐하고 그렇게 기도합니다.
그런데... 전 왜 그렇게 내려놓는게 힘이 들까요??
내려놓습니다..
그 말 한마디면 다 내려놔 지는줄 알았습니다.
어쩔땐 제게 은혜를 주시고 그 은혜에따라 내려 놓으면..
진정 다음날 힘들었던 관계가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맘 한구석 어딘간 뭔가가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고..
다시 기도를 합니다.. 이제 제가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할지... 그리고 성령님께서 알려주신대로 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같은 문제가 벌어졌습니다..
아직 내 깊은곳에선 무언가를 움켜줘고 내려놓지 못함음..
내가 알지못하는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알아야.. 내려 놓을 수 있을텐데...

진정 완전 순종하는 마음으로 내려놓습니다..
내려 놓습니다...

오늘 전병욱목사님께서 저희교회에 오셔서 이런말씀을 하셨습니다.
밤낮 기도만 하지말고.. 현실로 뛰어 들라고..
그런데.. 내려놓으면.. 아무것도 관여하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기다려야 하는거 맞나요??
내 자리에서의 일을 열심히 하는것도 하나의 선교라 하셨는데..
지금은 내 가 할일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건데...
틀어진 인간관계를 하나님앞에 내려놓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간섭하여 주시는거 맞죠???

전 오늘도 눈물로 내려놓음에 대해 기도합니다.
같은집에 살면서 얼굴안보는게 힘들겠지만...
내 스스로 정한 이번주 일요일까지 그 친구와 부딪히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그친구와의 진정한 관계개선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려놓는거.. 쉬운건줄 알았는데...
너무 너무 어렵고 힘이듭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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