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선교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두아이의 엄마이자, 직장인입니다. 얼마전 회사에서 장기교육 시험을 보았는데 보기좋게 낙방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제 소명에 비추어볼 때 장기교육을 가게 되면 직장에 다닐 때 보다 교육원에서 공부할 시간도 많이 생기고, 그래서 하나님이 붙길 바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상황이 순조로웠다고 생각했어요. 주변에서도 추천을 받았고, 시험장에서 시험감독관의 큰 십자가 목걸이와, 면접대기장에서 아벨 사진관 사진. 그리고 여러 정황들이 꼭 하나님이 저를 합격하게 해 주신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 시험날 화장실에서 휴지걸이를 부러뜨려 살짝 불안했던것 빼고요..그런데 지난주에 불합격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최선을 다해 시험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이 절 붙기 하시려면 어떻게든 붙게 하셨을거라는 생각에 하나님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합격소식(?)을 기다리면서 하나님이 저에게 보여주셨던 것들(참새 두 마리 말씀처럼 제게 일어나는 일들이 우연이 아님을 믿었습니다.)이 아니었다면 그럼 이제 저는 성경말씀 외에 무얼 보고 하나님이 저에게 말씀하시는것를 알수있는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공기처럼 제 옆에 계심을 압니다. 너무 혼란스럽고, 불합격에 대한 여운이 너무 남아서 마음이 쉽게 추스러지지가 않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글쓰기는 로그인후 가능합니다. [8] 웹지기 2007-05-04 446479
공지 답글과 관련하여 죄송한 말씀 하나 [17] 2006-09-06 516499
86 한국에서의 특별한 만남 이현숙 2005-01-18 15948
85 금요기도회의 감격 [2] 이재원 2005-01-17 15593
84 단기 사역중 아동 프로그램에 관하여 [1] 강민아 2005-01-06 15525
83 선교사님 저희 결혼해요.^^ [2] 윤성욱 2005-01-04 18974
82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1] 창근이네 2005-01-02 15552
81 용규 형님께... [3] 조영헌 2005-01-02 15602
80 변해가는 동연,서연의 모습을 머리속으로 그려보며 [1] 영원한 벗 2005-01-01 15535
7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ㅁ^* [3] 이혜림 2004-12-29 15574
78 축성탄 & 해피뉴이어~~ [1] 서고은 2004-12-28 15658
77 새해인사 [2] 희망소망 2004-12-27 15568
76 기도하고 있습니다 [1] 한 정신` 2004-12-26 15511
75 즐겁고 기쁜 성탄... [1] 이주은 2004-12-25 15539
74 축성탄절신년쾌락~~~~ [2] 바흐네 가정 2004-12-25 15560
73 메리 크리스마스 [1] 황영옥 2004-12-20 15607
72 2005 년을 맞이하며 [1] 영원한 벗 2004-12-17 15559
71 2004년을 보내며 [3] 영원한 벗 2004-11-27 16928
70 오랜만이지요.. [1] 손지원 2004-11-26 16605
69 오랜만이지요.. 손지원 2004-11-26 15566
68 늦었지만... [2] 이주은 2004-11-21 15828
67 생신축하드려요 [1] 이현숙 2004-11-17 15779